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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박사과정이신데 왜 아직도 게시판에 기웃거리시나요? 궁금합니다. 거기가면 많이 외로운지
16 - 고생하는 후배들 도와주고 싶을수도 있지 꼬였노
14 - 제목만 보고 교수님 사랑하는줄 알았네요.
교수혐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마시길.
25 - ㅋㅋ 저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임.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고 소모품으로 보는
연구실의 실태.
연구원에게 연구는 놀이인데 혼자 잘 놀면 되는가?에 대한 의문은 끊기질 않음.
10 - 취업 병행은 보통 마지막 학기에 하지 않나요? 다 끝난 마당에 실험하고 있는게 대견한거 아닌가
아무튼 글쓴 분도 곧 졸업인데 사수 뭐더러 신경써요.
12 - 뮌 이딴거로 글쓰는지? 신경안쓰면 좋은거아닌가? 졸업직전까지 일시키면 좋아할거임?
아님 평소에 일시키는거 이외에는 이야기를 안했나보죠. 이제 시킬게 없으니까 이야기를 안하는거겠죠.
평소에 사적으로도 친했으면 그냥 이야기계속 하겠죠;; 사적으로 안친한거 까지 연구실에서 신경써줘야되나요?
9 - 평생 알바하세요
10 - 알고 들어간거 아닌가요
석사 skp 간판효과없죠
11 - 나 석박 2년차 말에 15점 저널에 연구 논문 냈는데, 솔직히 좀 열심히 살자. 계속 게으르기 살거면 사회는 나오지 말고.. 민폐임
17 - 병신같이 빌빌거리기는 ㅉㅉ
10
어찌어찌 하다 보니 이제 졸업이 보이네요.
2021.01.08
저보다 3학기 먼저 들어온 선배가 있는데, 졸업은 제가 먼저 하겠네요.
저는 평균 정도로 학위를 마무리 하고, 선배분은 4학기 늦는거죠.
처음엔 교수님의 요구에 무조건 맞춰야 하는 줄 알고 오전 9시 출근해 2시 퇴근하고 그대로 잠들었다가 부랴부랴 씻고 출근했어요. 위의 선배는 6시 이후에 안보였고, 다른 사람들은 보통 10-11시 이후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바로 위의 선배 보다 실험 장비들도 더 빠르게 익히게 됐습니다. 실험실에 장비가 충분치 않다보니 그 선배가 배울 차례임에도, 장비를 사용하는 일을 저를 시키셨습니다. 그래야 결과가 빨리 나오니까요.
문제는 그러다보니 교수님이 선배에게 시킬 것까지 저한테 시키시고 저는 그 일을 꾸역꾸역 해낸다고 주말에도 실험실에서 쪽잠 잘때가 많았어요.
첫번째 1저자 논문을 제가 먼저 쓰게 됐는데, 이후에 잡일에 가까운 일들을 시키면서도 '너는 그래도 1저자 있잖아' 라면서 선배의 몫까지 제게 시키셨습니다.
원래 선배가 랩장을 맡을 차례임에도 못미더우시다며 제가 맡으라 하셨고, 5학기를 맡았습니다.
저는 이제 졸업학기만 남았고, 막내와 차이가 많이 나서 어쩔 수 없이 선배가 맡게 됐네요.
부족한 학생을 가르쳐서 발전시킬게 아니라, 열심히 하는 학생이 더 무리하도록 만드는 거죠..
이 외에도 교수님으로 부터 겪은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었고,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을 드나들고 정신과 약을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연구소나 학교에서 연구를 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입학해 연구를 배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그 과정에서 환멸을 느끼게 됐네요.
전에는 성실히 열심히 하는게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그냥저냥 돈 따박 따박 나오는 곳에 가서 남들 하는거 눈치봐가며 딱 중간에서 살짝만 더 열심히 하는 정도로, 그냥 아무런 기대 없이 받는 만큼만 하는게. 그게 제 목표가 됐네요.
교수 특 김GPT 63 23 18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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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까지 이악물고 버티는게 맞는걸까요 김GPT 6 23 4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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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국 교수입니다 명예의전당 280 93 7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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