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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려니 마음이 흔들리네요..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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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다음 학기부터 석박통합과정으로 진학하는 4학년 학부생 입니다. 이제 곧 종강하고 바로 인턴으로 가기로 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감사히도 제가 바라던 타 대학원 랩으로 진학하게 되었는데, 교수님이 계속 신경쓰여서 마음이 흔들립니다. 제가 가는 곳의 교수님은 학부생들에게 인기가 많으시고 인품도 좋으시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아직 입학 전인데도 저랑 성격이 조금 안맞는게 느껴져서 고민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성격이 안맞으면 친구로 지내기 힘든 것처럼, 아무리 좋으신 분이라도 성격이 안맞으면 최소 5년의 학위기간동안 제가 잘 견뎌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 자대의 교수님은 저와 정말 성격이 너무 잘 맞습니다. 지난 3년간 가까이 뵈면서 이렇게 친구보다도 더 잘 맞는 사람은 다시는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할 정도에요.. 제가 너무나도 어려워하는 과목 수업을 하셨는데,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교수님께서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학생의 입장에서 고민해주시고 도움을 주세요. 분야만 맞았더라면 저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여기로 진학했을거에요.. 몰랐던 것도 아니고 이미 갈 길은 정해졌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마음이 복잡한지 모르겠네요ㅠㅠ
어떻게 마음을 다잡는게 좋을까요? 제가 하고싶은 분야 하나만 바라보고 가는게 맞는걸까요? 어떻게 보면 복에 겨운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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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Ibn al-Nafis*

2020.12.18

이미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하다보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붙을거고, 또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Niccolò Paganini*

2020.12.18

어떻게 잘 안 맞는지 설명이 필요할듯
Albert Camus*

2020.12.18

아니 석박통합 TO하나 잡아먹어놓고 이제와서 뒤통수 후릴 생각하고있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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