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분야 연고 vs ist

다른조건이 비슷하다면 서울YK
Ist는 격오지라 시나소니같이 독고다이 성향이 강해야
적응하기 쉬운점이 있음

Ist 오지라고 표현하면서 적응 힘들거라는 얘기도 많이 하는데, 왠만한 사람들은 그냥 적당히 적응하고 삽니다. 대부분의 공대 대학원생들이 엄청나게 도시의 문화 생활로 삶을 꽉 채우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ist가 완전 시골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광역시에 있긴 해요.

도시분야라고 하니 '유' 생각하시는 것일 수도 있을텐데, 거기 교수님들 좋은 분들이에요. 인격적으로도 훌륭하시고, 연구 아웃풋도 좋습니다. 도시 분야가 원래 논문 많이 쓰는데가 아닌데 유니는 학교차원에서 푸쉬를 하기 때문에 논문이 다른데보다 많아요. 어쨌든 학생입장에서 졸업하고 취업할 때는 논문 많은게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프로젝트 중심랩이면 아마... 일 많이 하시고 졸업하겠네요. 취업할 때 프로젝트 많이 해본 걸 대체로 별로 높게 평가해ㅜ주진 않습니다. 도시분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옆에서 하는 얘기 전해 들은 바로는 거기도 결국 논문이 더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지도교수의 일만 해주는 Scv 대학원생을 많이 봤는데 혹시나 yk 랩이 그런 쪽이 아닐지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프로젝트 중심 랩이라고 해서 하는 얘기입니다)

가능하면 금전적인 면은 덜 고려하시는게 좋긴 합니다. 서울에서 110만원과 지방에서 120만원은 차이가 꽤 크다는 건 잘 아실거고.. 서울에서 110으로도 살 수는 있으니 본인 미래에 도움되는 쪽이 어딘지 더 고민하는게 좋겠네요.

아.. 해외 박사 얘기를 안보고 답글을 달았네요. 유학 원하면 좀더 복잡해 지네요. 논문을 쓸 수 있으면 확실히 유학에 도움이 되지만, Ist는 미국 학교에서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Yk 정도는 왠만하면 아는 듯 해 보였습니다. 시험점수로 학생을 뽑는게 아니다보니 그 학교에 대한 인식이 중요해지죠. 고민 되겠네요 ㅎㅎㅎ

석사하는 동안 만족감은 Ist 쪽이 높을 듯하지만 원서쓰고 어드미션 받을 때는 ..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