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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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방 거점 국립대 경제학부 재학중이고 학점은 3.5x 정도인 수준입니다..
3학년 2학기 재학중이고 졸업전까지 재이수해서 약 3.7~8까지가 목표입니다.
제가 희망하는 분야는 도시경제/부동산 분야인데 대학원 진학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1. 대학원 진학 시 학점이 높으면 좋겠지만 저처럼 애매한 학점도 합격이 가능한지
2. 영어 능력은 어느정도 되어야 메리트가 있는지 (현재 토익 900)
3. 본인처럼 연구하고싶은 분야가 있는 경우 관련 교수님께 미리 컨택을 하는게 유리한지

저보다 먼저 대학원 입시를 경험해보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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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5.11.29

저는 지거대 석사 경영, 현재 인서울 박사 경영입니다.
1. 제 학부 성적은 처참합니다 2.8, 석사는 4.3(하나 빼고 A+) 박사는 현재까지 올 A+인데... 어차피 대학원은 학점 의미 없는 것 같아요.

2. 영어는... 저는 학부 때 부전공이 영어였습니다. 토익은 지금 당장 맨머리로 봐도 850은 무조건 나올 거고, 한 3~4일 벼락치기 바짝 땡기고 가면 930쯤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토익점수보다도 그냥 외국인 대학원생과 전공 관련해서 프리토킹이 되냐가 더 관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도교수님 참석한 랩미팅에서 자기 논문을 영어로 설명하고 영어로 질의응답 받을 정도가 되면, 분명 돋보일 겁니다. 고로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점수를 올려놓으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오픽기준 IH정도 받으시면 좋지 않을까요.

3. 은... 조언을 드리기가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너무나 다릅니다. 제 경우에는, 컨택 없이 일단 학교에 원서부터 들이 밀고 지도교수님 찾아다녔습니다. 지금의 지도교수님을 3주동안 쫒아다녀서 간신히 승낙을 받아냈습니다. 대신,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지금은 교수님이 에이스가 들어왔다고 자랑하고 다니시고, 옆 교수님들은 배아파 합니다. 제가 공부는 물론이고 교수님 행정업무, 학생지도 등 싹다 도와드리거든요. 도와달라 소리 하시기 전에 아예 옆에 가서 지키고 있다가 "제가 먼저 정리해 드릴테니 그 때 검토만 하시죠"하면 좋아하십니다. 물론, 전액장학금 받습니다. 저는 이게 노예생활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 목표는 교수거든요. 공짜로 대학교수 인턴쉽까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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