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UST에서 석사과정 2달차를 보내고 있는 바이오 전공 학생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속해있는 랩에서 랩 생활 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 가장 문제는 PI입니다. 성과 압박이 심하셔서 랩미팅을 주2회 진행하고 있고 랩미팅 분위기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할 이야기 있으시면 밤 10시에도 불러내서 똑같은 이야기를 2시간 내내 반복합니다. 욕을 하시거나 인격모독을 하시는 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언제 불려갈까 오늘은 어떤 일로 혼을 나게 될까 두렵습니다. 특히 월요일 아침 랩미팅 전날에는 두려움이 너무 심해서 자다가 깜짝 놀라면서 깰 정도입니다. 제가 너무 유난을 떠는 건가 해서 동기와 선배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다들 비슷한 것 같고 다른 랩실 포닥 박사님들이나 선배들도 이 랩은 아니라고 도망치라고 합니다.. 실제로 학위나 인턴 하시다가 대부분 3개월 만에 다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울 점이 정말 많은 것은 장점입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실험도 재미있습니다. 가끔 밤을 새기도 하고 주말 출근도 하지만 일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석사를 졸업할 생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다양한 기기를 접해보고 실험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은 이 곳에서 석사를 마친다면 취업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점점 저의 연구 주제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처음에는 박사과정까지 할 생각이 없었으나 관심 가는 연구 주제가 생겨서 박사 과정까지도 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의 고민은 제가 원하는 연구 주제를 다루는 랩실을 찾아서 다시 석박통합과정으로 입학하는 것이 괜찮을지 고민이 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남겨주시면 고민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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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10.29
돔 황 챠
2026.10.29
진학 전이면 무조건 가지 말라하는 랩실일텐데, 이미 진학을 했으니 이것 저것 따져 봐야 함. 근데 사람마다 스트레스 내성이나 번아웃 임계점 차이가 크기 때문에 결국 본인이 2년 버틸 수 있을지 판단할 수 밖에 없음. 근데 만약 못버틸것같다는 판단이 들면 타대 석박통합 다시 입학하는 것도 괜찮음.
2026.10.29
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