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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연구생 고민 (학부 4학년)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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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학년 때부터 대학원을 진학할 예정으로 연구실에 들어와 약 1년 반 정도 생활했습니다.

우선, 저희 지도 교수님은 항상 인터넷으로 연구 주제에 맞는 것을 검색하는 것도 좋지만 관련된 컨퍼런스를 자주 참석하고 학부 수준에서 3~4 페이지 정도의 학술대회 논문도 제출하면서 실제로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3학년 때부터 학술대회 논문을 계속 작성하다 작년 겨울에 운이 좋게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해당 학회 논문지 연계를 통해 KCI에 논문 한 편이 등재가 되었습니다.

근데, 학부 4학년으로 올라오면서 "졸업 프로젝트" 를 진행하면서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곧 종강이지만..)
약 3주 전에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는 과목이 제가 하고 있는 연구와 연관성이 있어 이를 학부생들에게 수업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저한테 강의 자료를 만들어달라고 하셨습니다.

강의 자료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달라. (정해진 기한 X) 하셔서 밤을 세워서 만들었습니다. 보내드리기 전 오전에 교수님께 저도 강의 자료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검토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하고 여쭤봤는데 그냥 최종본을 갖고 오라고 합니다. (석사 한 분이 SCI 심사 중이어서 바쁜 것으로 알고 인지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검토 없이 최대한 중간 보고서 제출했던 것과 동일하게 학부 수준이 이해할 수 있는 수식, 개념으로 강의 자료를 다 만들고 저녁에 보내드리고 저는 퇴근했습니다.

보내드리고 1주일 이후 교수님께서 "이럴거면 왜 밤세웠냐", "뭐 하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 이 말이 제일 짜증났습니다. 제 연구 주제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으시고 따로 찾아보시지도 않습니다.
근데, 이 강의 자료에 대해서 문제는 그게 제가 오늘 듣는 전공 수업입니다. (학부 4학년이 4학년 강의 자료를 만듭니다.)
그리고, 최종 수정을 저번주까지 도와드렸는데 수치 다 빼먹고 혼자서 따로 시뮬레이션 하시다 수정도 다 틀리고 오히려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이걸로 시험도 본답니다..

너무 길게 주절 주절 작성했는데, 관심 없으시더라도 그냥... 공감 한 번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아쉬운 사람이 남아있어야 하니 저는 또 선거로 인해 하루 쉬고 모레 다시 출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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