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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육아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NEW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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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결혼하고 대학원을 막 입학한 학생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학위 과정을 시작해서..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인생에 이런 행복이 있을수 있구나..라고 느낄 만큼이요.

하지만 저희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를 언제 가질까? 입니다. 우선 아내와 의논히고, 한 명의 아이를 갖고 싶다라는 결론이 나왔고, 그 타이밍은 세 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1. 박사 과정 졸업하기 1-2년 전
시간 : 유연함.
돈 : 여유 없음

2. 박사 졸업 후 포닥 시작한 후
시간 : 취업보단 유연하지 않을까요?
돈 : 박사보단 나음?
나의 꿈 : 도전 가능

3. 박사 졸업 후 취업을 한 후
시간 : 별로 없음
돈 : 여유
나의 꿈 : 포기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박사 졸업까지 학비면제에, 생활비를 장힉금으로 받을 수 있고, 아버지의 재력 덕분에 조금씩 저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유롭진 않지만요... 하지만 박사 시점에선 육아를 시작하면 무조건 -가 될 것이라 생각힙니다.
사실, 제가 꿈을 포기하면 다 해결 될 문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학계에 남아서 연구를 계속하는 것을 여태껏 인생의 목표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걸 포기하려는 것이 쉽진 않아요. 그치만 제가 포닥을 하게 되면 그 만큼 저 때문에 제 가족이 고생할것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뭐.. 사실 이제 막 올해에 대학원 입학한 시점이라 빨리 대답 할 필요는 없긴합니다 ㅋㅋ
한 3년 정도 일단 공부, 연구에 집중해가며, 아내와 잘 이야기하고 천천히 결정하고 싶어요. 그런데 주위에 이런 고민에 대해 상담하거나 조언해주실 분이 없어서, 혹시 선배 연구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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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06.02

아이 있는 직장인으로써 생각을 말하면,
2번과 3번이 나음. 이유는 애를 낳으면 애기가 님 집에서 가장 1순위가 됨. 아내든 님이든.
1번처럼 만약 님이 박사과정이고 졸업을 앞둔 시점인데, 아내가 님이 중요한 시기니 육아를 내가 하고 졸업에만 집중하세요, 한다?
일단 이것부터가 굉장히 드물고(임신부터 고생하고 애 낳을 때 절정. 여자 몸 다 상함. 거기다 우울증 증세까지 오는 시기임), 그렇다 해도 아내 몸이 박살날꺼임. 님이 남편으로써 절대 아내와 아기를 뒤로하고 졸업에 매진할 수가 없음.
즉, 님이 몸,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고, 박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논문 실적이 박사과정 후반기가 최고 중요한데 그 때 100% 발휘를 못하는거임. 뭐 그냥저냥 박사 타이틀만 필요한거면 어찌 졸업은 되겠으나.. 교수나 연구원을 목표라면 치명적임.

그러면 2번인 포닥도 미래 취업을 위해 중요한 시점인데.. 다행히도 포닥은 시간이 좀 유연함. 님이 유연한 곳을 골라갈 수도 있고. 선후배? 랩? 눈치 상대적으로 안봐도 되고 그나마 교수님과 관계가 중요할 뿐. 그러니 막말로 오후~새벽 까지 논문/연구 시간을 잡고 새벽에 퇴근해서 자고, 오전~오후까지 육아하고 싸이클이 가능함.

3번은 2번처럼 유연하진 않지만, 육아휴직도 가능하고, 중요한건 이미 취업을 했기 때문에 적어도 님 미래 걱정은 없음. 뭔 말이냐면 직장일만 잘하면 되는거임. 박사과정과 포닥은 미래를 위한 추가적인 실적을 내야하지만, 여기선 우선 최소한의 일만 쳐내고 육아를 하셈.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돈 문제를 적어놨는데 생각보다 돈은 중요하지 않음. 님의 미래, 시간, 건강, 아내의 건강, 관계 등등이 더 중요하고 고려해야하는 사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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