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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vs 취업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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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pk 신소재공학과 학부 3학년 학생입니다.
혼자 고민을 하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당연히 제가 대학원을 갈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취업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 연세가 있으신 편입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지만 검소하게 사시며 제가 부족함을 못 느끼도록 키우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분 모두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셨습니다. 항암도 하셨고, 사고로 인해 1년 정도 일을 못하기도 했습니다. 박사까지 한다면 제가 너무 늦을 것 같습니다. 평생 비행기 한 번 못 타보셨는데 꼭 태워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제가 대학원에 안 맞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꼼꼼하게,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은 누구보다 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구는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공부를 정말 재밌어하고 거기에 몰두합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대학원과 취업 중 계속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을 간다면 더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능력을 기를 수 있으니 잘릴 위험이 줄어들 것 같고, 이직도 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 중에 취업을 하겠다는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을 따지면 취업이 맞는 것 같다가도,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제가 모르는 대학원의 장점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업이 어렵다는데 아무런 준비를 안했어서 취업을 선택하는 것이 늦은 것은 아닐까 두렵기도 합니다.

바쁜 시간 틈을 내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작은 조언이라도 식견이 좁은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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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6.05.26

회사 좀 다녀보고 대학원 가는 것도 괜찮음.
근데 어떤 분야를 생각하는지도 안적어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뭐 해야할지 써달라 하면 남들이 뭐 어떻게 해줌…
좋은 학교 다니는데 인터넷 익명게시판에서 이러지말고 교수나 학사만 따고 회사 간 선배들한테 물어보셈. 카이스트 다니면서 현생에서 이거 알아볼 정보력도 없으면 님 회사든 대학원이든 가서 심하게 고생함.

2026.05.26

그 정도면 취업을 해서 직장 생활 하다가 대학원 생각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함. 부모님을 평생 요양 정도면 취업을 해서 직장 생활 하다가 대학원 생각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함. 당장의 비행기 태워드리는 소원은 직장 월급으로도 충분히 감당 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을 얻고 넘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음

2026.05.27

군문제가 젤 중요한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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