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봄학기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생명 과학 계열 학부생입니다. 현재 4-1 학기 재학중이고, 2027년 2월 졸업 예정입니다.
현재 오래 인턴 신분으로 함께한 자대 (연/고 의대 연구실입니다. 특정될 수 있어 밝히지 않겠습니다.)의 교수님이 계십니다. 교수님께서는 한국으로 넘어오기 전 포닥 시절 계시던 연구실 (그 분야에서 두 손가락 안에 드는 대가 랩입니다) 아직 함께 연구중이며 당시 PI와 활발히 연락을 주고 받고 계십니다. 계속 여기 남아 있다면 해당 미국 대학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추천서는 물론이고, 교수가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길게는 교수 임용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저에게는 매력적이었습니다. 랩에 이미 계시는 멤버들도 다 좋으시고, 제가 진학하기를 원하십니다.
다만 대학원 지원이 막상 다가오고 지금 연구실이 신생(1-2년 정도)이다보니 연구 환경이 그리 넉넉치 않고 (제가 학부연구생 신분으로 제대로 공부한 것이 처음이라 랩을 연지 얼마 정도 안에 어떤 과제를 따오고, 어디까지 세팅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냉정히 생각했을 때 앞으로 제 실질적 성장에 얼마나 자극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결정적으로는, 카이스트나 서울대에 비해 학비/장학금이나 거주 환경을 고려했을 때 부담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집안 사정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지만, 대학원 진학 시에는 금전적으로 도움을 줄테니 도전해보라고 하십니다.)
카이스트 지원은 2027년 봄학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학부 학점과 주변에 진학한 동기들을 봤을 때 컨택이 잘 된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랩 분위기나 PI에 관한 정보를 모으고 있어서, 얘기를 듣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1) 자대 대학원과 상위 대학의 타대 대학원에 들어갔을 때 교수님의 태도 차이가 실제로 존재하나요? 특히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장담하시고, 지지해주시는 자대 출신의 교수님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미국 진출이나 교수 임용에 있어서의 논문 작성/프로젝트 배분에 실질적인 이점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 타대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면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의 풀은 얼마나 차이가 나셨나요? 비교했을 때 얼마나 성장을 할 수 있게 될지 궁금합니다.
3) 금전적인 문제도 제게는 중요한 상황입니다. 오랜 대학원 생활을 고려했을 때 이런 측면에서는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요?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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