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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굇수랩에 가보면 어때요?
SoP에 언급 안 한 아이비리그 굇수 교수님께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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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기 싫은데요
SoP에 언급 안 한 아이비리그 굇수 교수님께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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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아이비리그가 허울만 대단하지 교육적으로는 문제가 많습니다. 솔직히 연구물 자체도 한숨 나올때가 많고.. 빅 랩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많은 PI가 연구자로서는 인정받았을지언정 갑질과 착취에 익숙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못 살아남는 환경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저라면 일단 오퍼는 받아놓고 눈치보길 추천합니다. 벌써 쳐낼 이유는 없어요.
SoP에 언급 안 한 아이비리그 굇수 교수님께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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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 갈거면 서울대가 훨씬 나은데 왜 카이스트를…
카이스트 학부 졸 후 다이렉트 미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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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무지성 서울대 앵무새는 무시하세요
서울대 생명과학부 일부 lab이 잘 하는거지
전반적으로 카이스트랑 전혀 차이 없고요
김박사넷은 서울대 못 간 영혼들이 떠도는 곳이라 걸러서 듣는게 좋습니다
(주의: 안 간게 아니라, 못 감)
뇌과학인지 뇌공학인지에따라 분야 달라질거고
가능하면 전체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시야가 중요합니다.
유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학부때 준비가 되어있어야 해요.
일단 영어가 제일 중요하고 기본이고
뇌과학 기준으로 brain anatomy부터 cellular, molecular level 까지 다 공부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뇌과학을 접근하기에
Network theory 등등 수학이나 컴퓨터과학적 배경도 큰 도움이 됩니다.
카이스트에서 듣고싶은 과목들 충분히 공부하고 진로 결정하세요.
다만 티비에 자주나오는 정x승같은 가짜들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데 폰으로 댓글다는게 쉽지 않네요
카이스트 학부 졸 후 다이렉트 미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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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도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는걸 알아서 경쟁력을 만들고싶었나보네
인턴 지원자가 우리 연구실 논문을 싹 읽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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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성 네가지.
1. 교수가 실제로 무능함
2. 행정/수업/교내정치 등 다양한 일에 너무 바빠서 연구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중
3. 새로운 분야로 연구 범위를 넓히려는 중이라 대학원생한테 공부해오라고 시킴
4. 대학원생이 생각하는 '분야' 가 교수 입장에서는 너무 세분화된 토픽이라 그런 자잘한 '마일스톤'을 하나씩 읽을 시간은 없음
아니 그래도 지도교수가 자기 학생 뭐 연구 하고 있는지는 대략적으로 파악 하고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5
- 박사취득 시 얻는 것들과 하지 않았을 때 얻는 것들은
그 누구도 비교하지 못합니다.
객관적인 면이 있어도 거의 주관적인 동기부여로 시작하거든요.
경제적인 문제, 취업의 문제 등 문제가 안될 수도 혹은 무난할 수도,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님께서 망설인다는 건 연구에 대한 열정이 타 요소들을 억누를 정도로 지금은 크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박사는 정말 객관적이고 냉정한 사람들이지만,
막상 시작하는 동기부여는 어린애나 다를 것 없습니다.
공부좋아해서 아는게 행복해서 세상에 기여하고 싶어서
적어도 제 주변은 그렇습니다.
박사할 정도로의 동기부여를 다시 생각해보심이?
박사하면 얻는게 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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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다고 잘하는 건 아니긴 한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낮은 편이라면 연구 적성을 떠나서 해당 전공에 대한 적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학부성적과 연구 역량
6
- 박사 과정분이 AI 코딩에 전적으로 의존하시진 않을것 같고.. 석사 졸업 후에는 바로 백수 코스 직행한다 보시면 됩니다. 요새 웬만한 대기업들 코딩 테스트 죄다 봅니다ㅎㅎ AI 툴에 코딩 의존도가 심하면, 대겹들 출제하는 코테에서 dog 같이 털리실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학부생인데 지피티 코딩에 과하게 의존합니다.
9
- OpenAI가 핵 맞아도 클로드 있고 제미나이 있음. 그리고 쟤네가 핵 맞은 상황이면 한국은 이미 전국토가 핵찜질 상태
스땐뽀-오드는 코딩 강좌 폐쇄했다는데
11
- 중요하긴 한데. 다른 의미로 중요해요.
한 분야로 성과 잘 내고, 우수 석박사 계속 잘 배출하면, 그랩 출신이라는게 일종의 브랜드 돼서, 굉장히 좋은 직장에 비교적 수월(?)하게 잘 가는 경우 봤어요. (그런데, 그 교수님은 위에서 언급하신 교수님과 같은 케이스. 동료들하고 맨날 싸우고, 제자들하고도 싸우고 평판 안좋은 케이스)
기왕이면 인간적으로도 좋고 실력도 좋으면 베스트겠지만, 그렇다고 인성 좋은게 실력을 뛰어넘는 건 아니더라고요.
지도교수의 평판이 해당 랩 alumni에게도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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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곧 40대인 사람입니다.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아직 증명한게 없고 꿈만 꾸는 사람이라 주눅드네요. ㅠ. 나라고 이렇게될줄 알았나.
자의식 과잉인 사람들이 제발 성공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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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vs 학사 고민입니다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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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랩도 경험해보고 좋은 사람들 곁에서 배워도 봤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저는 사람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임을 알게되었고 하고자하는 뚜렷한 관심분야는 아직 없어서 박사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뭐 훗날 석사따고 취업했을때 필요하다 싶으면.. 박사를 딸 의향이 있긴한데… 아직은 너무 먼 미래인것 같고..
글의 요지는 딱히 취향도 불호도 없는 상황에서 학사 취준과 석사 입학 사이에서 고민됩니다. 취업 풀만 놓고보면 석사는 풀도 좁고 포지션 자체가 박사를 따지 않는 이상 애매한것 같더라구요.. 커리어 수명도 그렇고 진급도 그렇고.. (편견이라면 말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괴수랩에서 조금 많이 데여서 위축된 상황 + 관심분야를 어떻게 정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망설이는 중 입니다. 그렇다고 학사 취준하자니 큐씨는 버틸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대기업쪽이면 금융치료 받는다면 가능할것같고..
딱히 특출난 재능, 선호가 없어서 이것저것 재고만 있네요
대학원을 간다면 어느분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번에 학부 졸업하는데 갑작스레 혼란이 덮쳐 옵니다ㅜ
조언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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