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과 교수님께서 연구실 관련 메일

2025.07.17

423

4학년 절반 지나고 있습니다.
복수전공으로 컴공과계열 수업을 듣고 있고 주전공은 상경대입니다
방학 중에 복수전공과에서 수업하시는 교수님께서 메일을 보내셨는데
해당 교수님 수업을 들어본 적은 없어서 접점은 따로 없는 상태입니다
복수전공 성적은 4.35 - 4.4 정도 돼서 좋게 봐주신거 같고 연구실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모교가 지방대라 컴공이랑 상경 짬뽕한 산업경영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긴 했습니다만
되도록 수도권으로 가고 싶었는데 어떻게 말씀드리는게 베스트일까요?
막학기라 학부인턴이나 학부연구생을 요청드리기도 죄송스럽고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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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07.18

문장이 복잡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네요.. 제가 이해한바로는,
- 현재 지방대 상경+컴공 이신데, 컴공수업 교수님이 학부연구생(또는 진학)을 물어보신 상황.
- 글쓴이는 산업경영 전공으로 수도권에 진학하고 싶음
- 근데 막학기라 학부인턴을 요청드리기 죄송하다?

헷갈리네요. 본인은 진학은 수도권으로 하고 싶으니 4학년 2학기동안 자대에 짧게 인턴만 하고 빠지고 싶은데, 컴공 교수님에게 진학도 안할껀데 요청을 수락하는게 미안하다는건가요?
이 내용이 맞으면,
1. 산업경영으로 진학이 목표이면 컴공에 인턴하는게 크게 도움이 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2. 단지 교수님이 먼저 제안주셨다는 이유로 흔들리는거면 확고하게 뭘 하고 싶으신지 명확하지 않은거 같은데, 컴공 인턴 겪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학기만 하고 나오는게 죄송한거면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됩니다(아직 진학을 결정하진 못했다. 한학기만 인턴해보고 결정해도 되냐 정도로).
3. 수도권 산업경영 연구실을 조사해서 학부 인턴 컨택해보세요. 거기 결과에 따라 정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대댓글 2개

2025.07.18

죄송합니다..
교수님께 이런 메일을 받아본것도 처음이고
머리가 복잡한것도 있어서 지금 제가 봐도
질문 글을 참 이상하게 썼네요..ㅋㅋ
교수님께서 연구실에 관심이 있냐라고 보내주셔서
제가 학교로 찾아뵙고 결정해도 되겠냐라는 질문에
학교 와서 랩도 구경해보고 면담해보고 결정해도 좋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본가가 서울이라 수도권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만약 가능하다면 남은 4학년 2학기를 학부연구생으로 지내면서 더 좋은 학교의 대학원을 위한 과정으로 삼고 싶은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신게 연구실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이셔서 만약 석사 진학을 얘기하신거면
제가 위에 학부연구생으로 지내도 되겠냐라고 여쭤본다면 우리 학교는 대학원 진학을 위한 스펙으로 삼는다라는 식으로 교수님께 실례되는 얘기일까봐...

2025.07.18

뭐든 확정을 하고 시작하면 서로에게 득이 될게 없죠. 글쓴이가 학부연구생으로 경험은 해보고 싶으나 진학은 수도권으로 하고 싶다 라는 목표가 있으면, 그에 맞게 잘 조율하세요. 정답은 없는데 제가 생각나는 두 가지 정도는,
1. 아직 대학원 갈지는 확정을 못해서 학부 연구생으로만 먼저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린 후, 거기서 학부연구생만 하다가 나온다(연구생으로 있다가 어느 시점에는 여기에 진학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야함)
2. 솔직하게 교수님에게 본인이 산업경영으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은데, 경험삼아 교수님 연구실에서 인턴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가능한지 정중하게 말하는겁니다. 그럼 교수님이 진학 생각없으면 안받는다, 아니면 인턴만이라도 해라 등 답이 오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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