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고민

이런 커뮤니티에 연애 고민 올리는 거 자체가 부끄럽지만... 조심스럽게 고민 올려봅니다.
저는 이제 석사 1학기 들어왔고, 여자친구는 공시생 입니다. (연애한지 4년차)
아무래도 병원 랩이다 보니 연구실에 저 말고는 다 여성이고, 이거부터 여자친구는 별로 마음에 안 들어 했습니다. (식사, 회식 등)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지내는 도중 일이 많아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새벽까지 야간 근무를 하다 보니 여자친구 불만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연구실에 안 있어본 사람 입장에서, 전혀 이해를 못 하는 거 같고 그냥 연구실 들어온 이후로 모든 게 마음에 안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있을 학회 및 해외 출장도 잦은 연구실이다 보니 더더욱 자기가 저의 연구실 생활을 보며 자기가 버틸 수 있을지 고민하더군요.보통 이런 경우는 헤어지는 게 대다수인가요? 4년이나 오래 만났는데 이런 부분으로 싸우고 헤어질 거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 좋습니다. 서로 스트레스 너무 받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