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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과정 중 교수님 정년 문제로 연구실 변경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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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컨택하는 연구실 교수님 정년이 5~6년 정도 남으셨는데
통합 과정으로 5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겠다고 하셨고
그럴 일 없겠지만 만에 하나 상황이 안좋을 경우 다른 랩실로 옮겨서 공동 지도 등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만약에 상황이 안돼서 다른 랩실로 옮겨서 지도 받을 경우 불이익이나 랩실 분위기 등 많이 안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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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4.21

은근 자주 있는 경우이기는 합니다. 전반적으로 본인 태도가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결국 다른 랩 입장에서는 작성자분이 굴러온 돌인데, 박힌돌 빼려는 식으로 연구실 문화등 에서 '나는 이렇게 안배웠는데, 이렇게 안했는데' 하거나, 연구실 행사 (이를테면 랩미팅 발표를 돌아가면서 하는데) 등에 '나는 여기 소속이 아니니까' 하고 불참하거나 하면 아무래도 좋은 말 나오기 어렵죠. 반면에 먼저 살갑게 대화도 하고 본인도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면 큰 탈 없이 지내는거 같았습니다.
만에하나 기억해두실만한게, 지도 교수님이 정년과 동시에 학문과 후학양성에 대한 모든 열정을 순식간에 잃어버리시고, 옮긴 랩의 교수님도 원로교수님 체면 봐서 받아준거지 내 지도 학생이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면 순식간에 끈떨어진 연이 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많은 교수님들은 흥미로운 연구 기회만 있으면 최우선으로 하는 워커홀릭이기 때문에, 저렇게 끈떨어질 가능성은 대단히 작습니다만, '퇴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해주고 싶은 / 내 학생은 아니지만 시간 내서 공동지도 하고싶은' 매력있는 학생이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게 끈 떨어질 가능성을 더욱 줄일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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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교수님 바뀌면 어차피 분위기나 연구 방향 다 꼬일텐데 괜히 복잡하게 가지 말고 애초에 정년 문제 없는 데로 가는 게 현명함 공동지도 약속 믿다가 고생한 사람 많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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