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랩, 두개의 연구 분야

안녕하세요 현재 회사를 다니다 퇴사 후 석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대학원생입니다.
그냥 각자 개개인의 생각이 들어보고 싶어서 글올려요

현재 두개의 랩과 두개의 분야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1. 두개의 랩
- 랩1 : 충청도 지거국의 랩
>> 이전에 회사를 다니며 생각해둔 연구주제와 교수님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하며, 다니던 회사에서 하던 직무의 연장 선상입니다.
>> 앞으로 유망한 산업이라 원래 다니던 회사를 선택했고, 그 회사를 다니면서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 대학원을 진학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 랩2 : sky의 랩
>> 학부 시절 여러 인턴 경험을 하면서 생각해왔고, 인턴과 학부연구생으로 있으면서 회사에서의 경력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한 분야입니다. 또, 그에 대한 이루지 못한 꿈이 있구요
>> 앞으로 해당 랩실에서 배울 것들이 분자생물쪽이다보니 어떻게 산업으로 갔을때 활용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앞선 랩1에 맞는 주제를 찾아다니다보니 내가 정말하고 싶은게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걸 찾다보니 랩2를 찾게 되었습니다.

2. 두개의 분야
앞서 두개의 랩 부분에서 언급하였듯이, 하나는 유망한 산업이고, 하나는 어찌보면 정통적인 분자 생물학 분야입니다.
앞으로 진로를 생각하다보니 유망한 산업을 저의 첫 직업으로 선택하였고, 그 분야로 석사를 가고자 퇴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학부시절부터 정말 하고 싶고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의 교수님을 찾게 되니 고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추가적으로 일단 컨택 메일에 두 랩실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랩1은 이번 9월 입학, 랩2는 내년 3월 입학입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고민글 올려봅니다.
다들 이런 경우에는 각자 어떤 선택을 하실지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