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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도전, 쉽지 않네요.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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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UST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학생입니다.

학부, 석사, 박사를 모두 다른 곳에서 하다 보니,

매번 새롭게 배워야 하고, 나름 그 분야를 좀 공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기초적인 전공 단어의 뜻도 제대로 말을 못하고....

여러모로 자괴감이 드는 지금입니다.

멈추지만 않으면 언젠가 제가 도달하고픈 그 목표에 다다를 거라 생각은 하는데,

실험법, 지식, 이해능력.... 모든 게 남들보다 너무 뒤떨어진다고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이런 고민도 웃으면서 돌아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냥 불안한 마음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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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3.20

매 단계에서는 남들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지지만, 결과적으로는 research mobility로서 큰 자산이 될 겁니다

2025.03.21

한곳에서 석박사해도 졸업후 다른 곳 가시면 또 배워야해요. 매번 새로워요. 실제 현장에서는 학교에서 배운지식 거의 안쓰니깐. 용어도 새롭고 내가 전공하지 않은 분야에 종사할 가능성 높고. 어떤일을 하든 새롭지않은 일이 없어요. 오히려 석박사 한것에서 오래배우면 도태될 가능성높죠. 예전에는 오래된 장인정신이 추대를 받았지만 요즘같이 인공지능시대에는 여러분야를 두루알고 지식은 깊지않아도 적용력이 높으면 되는시대같아요. 참고로 전 물리학전공인데 지금 하드웨어 개발합니다. 간단한 전자공학 일. 뭐 그렇더라고요. 학교나오면 전공이 그닥 의미있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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