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졸업 후, 회사(연구소)다니던 중, 대학원 진학은 무리(혹은 굳이)일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2월 아주대 소프트웨어(컴공)을 복수 전공을 하여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학점은 3.79/4.5 입니다.

저는 작년 5월에 컴퓨터 비전을 연구하시는 교수님께 진학 관련 상담을 받았었는데,

학부 인턴이 아닌 의외로 회사 인턴을 권하시길래 여름방학에 인턴 2개월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자문단으로 있으신 회사(기술 개발 연구소)이고, 저를 제외한 모두가 아주대 석사 출신이십니다..

컴퓨터 비전을 주로 다룬다고 하여 근무하였으나, 결국 ML,DL 지식이 충분히 있지 않으면 사내 프로젝트는 참여하기 불가능한 수준이더라구요.

인턴 2개월 근무 후에, 회사 측에서 기회를 주어 정직원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고, 9월부터 현재까지 근무 중입니다. 지난 2학기에는 회사와 학교를 병행하여 학점이 많이 내려갔습니다..ㅠㅠ

본론으로 돌아가면, 결국 이쪽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텐데,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 실무를 경험하며 석사 급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껴 대학원 진학을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저를 제외한 모두가 석사인지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따로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강하게 느낍니다.

지금도 랩실 분위기의 회사(연구소)인데, 이왕이면 자대가 아닌 다른 학교의 랩실에서 좋은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제 성적으로는 SPK는 꿈도 못꿀테고, YK 혹은 ist 대학원은 도전을 해보아도 괜찮으련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