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예정을 앞에 두고있는 대학생, 이제와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면 늦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2월에 졸업 예정인 화학공학과 학생입니다. 현재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 중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깊이 고민 중입니다.

반도체 분야를 조사하던 중, 석사나 박사 과정을 마쳐야 대기업에 취직하기가 수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대학원 진학을 고려해 보게 되었고, 최근에는 지도교수님과도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면서도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학부 시절 동안 주도적으로 해온 활동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학부생에게 별도의 과제를 주지 않았고, 저는 그저 수업을 듣고 집에 가는 생활을 반복하며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과연 내가 대학원에 진학해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계속 듭니다.

대기업 취직이 제 목표라는 점에서 대학원 진학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 선택이 정말 저에게 맞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대학원 진학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다른 방향으로 취직을 준비하는 게 더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