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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몰래 공부하는 법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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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이긴 한데 제가 잘하는 게 많아서 여가생활로 다른 분야 공부를 하고 있고 이제 슬 유의미한 결과들도 나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싫어하십니다.

논문 같은 걸 부실학회지 같은 데에 내면 문제가 생기고 익명이나 몰래 내는 것도 안 된다고 들었는데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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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10.17

지도 교수님 상의 없이 내는건 사제 지간의 도리에 어긋나는거 아닐까요?

2024.10.17

같은 계열 내에서 다른 분야인가요 아예 다른 계열인가요
배고픈 박경리*

2024.10.17

ㅋㅋㅋㅋㅋㅋ

2024.10.17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노파심에 몇자 적습니다.

학위라는 것이 그냥 아무 논문이나 막 쓴다고 받는것이 아니고, 학위기간동안 수행한 연구를 하나의 주제로 묶어서 한 권의 책으로 엮이내야 합니다. 그 과정에는 한 분야를 오래 탐구해온 통찰이 어느정도는 필요하기에 지도교수의 감독이 있어야함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도교수의 감독없이 학생이 흥미 본위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다른 분야를 혼자 연구하는 것이 학위 과정에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논문 등의 성과가 날 수는 있어도 그것이 학위논문이나 박사로써의 전문성의 질을 높여주지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자로써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이라면 새로운 분야에 도전은 의무에 가깝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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