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 면담 후에 거절 답장 받았을 때 깔끔하게 포기해야 할까요?

제가 박사진학 희망해서 서울대 쪽 교수님하고 줌으로 면담했거든요.

그래서 뭐 자기소개하고 왜 박사진학하려는지, 그 후 미래계획, 본인 성격 등등 얘기했고 생각해보시겠다 하셨거든요.

그러면서 랩실 사람들하고 얘기해보라면서 연락처도 메일로 주셨거든요. 그런데 아직 랩실 사람들이랑 얘기도 안 해봤는데 그 다음날 바로 답장이 오더니 하룻동안 계속 생각해봤는데 안될거 같다면서 미안하지만 다른 연구실 알아보라고 하셨네요.

참고로 전 서성한에서 학석사 마치고 지금은 사기업 연구소 취업해서 다니고 있는데 직장 때려치고 풀타임 박사를 들어가려고 하는건데 면담에서 얘기하실 때도 회사 다니면 보통 회사 지원 받아서 박사 들어가지 때려치고 도로 대학원 가는 건 흔하지 않아서 고민이 된다 하셨거든요.

왜 거절당했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 연락드려서 한번만 더 생각해주시면 안되겠냐 잘 할 각오 되어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너무 구질구질하려나요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 랩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아님 최소한 거절당한 이유라도 물어봐도 괜찮을려나요 아님 이것도 너무 구차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