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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선배님들은 왜 박사과정에 진학 or 박사를 따셨나요?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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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통합과정으로 내년 3월 입학예정인 공대생입니다.

공부도 재밌고 연구실 인턴하면서 프로젝트하는것도 재밌고 이왕하는거 이분야에 전문가가 돼보자 하면서 석박통합으로 처음부터 질렀습니다.

교수님도 좋으시고 선배님들도 좋으시고 랩분위기도 매우 좋습니다. 유니콘랩이라 할수도 있는??

졸업이 얼마 안남았다보니 동기들중에 이미 대기업에 취직한사람이 많은것도 있고, 6년을 더 공부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고, 박사따고 취업하면 과장급으로 들어간다던데 이른나이에 그 자리를 감당할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들어가는걸로 확정이 났기때문에 학부 취업은 안할것같은데 시작전부터 이런 마음가짐이면 과연 잘할수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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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3.10.2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마음이 약하면 안 하는게 좋습니다.

2023.10.21

아직도 대학원 고민하는 후배들한테 조언해 주는 이야기긴 한데 본인이 연구에 흥미를 느끼는게 최선입니다. 본인이 속하신 랩의 보스가 진짜 성격이 이상하던, 랩에서 인간 관계에 고생을 하던, 연구 결과가 제대로 안나와서 몇일 밤을 새던 그런 모든 고생과 스트레스를 압도할만한 진짜 강력한 Motivation source 그 자체를 본인이 연구하시고 싶어하시는 필드에서 찾으셔야 해요. 그게 돈이던, 명예던, 지식에 대한 욕망이던, 지적허영심이던, 뭐가됫건 앞으로 최소 4년간은 무슨 일이 있던 학계에 몸을 담게 해준 그Motivation, 그 때 그 목표만 잘 잡혀있으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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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시작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항상 목적지가 높고 험난해 보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 마련이고,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 과정을 겪게될 것입니다.

연구실 생활하시면 교수, 선후배 동료들 많이 관찰하게 되실텐데, 남들에게서 배울 점과 반면교사 삼을 점들을 잘 익히는 정도만으로도 점차 역량이 늘어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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