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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왜 우울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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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그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할 생각으로 지원했을텐데, 굳이 석사로 전환할 이유가 있나요? 석박과정을 밟다가 도중에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석사 전환 후 취업한 사람은 봤어도, 박사 학위 취득하는데 실패할 것 같다고 지레 겁을 먹고 입학 하자마자 석사로 전환하는 학생은 본적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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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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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 보스 입장에선 시작부터 진짜 안 좋게 볼거 같은데요 ....
막말로 다른 학생은 석사 까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석박하고 싶다는 본인을 좀 오래 데리고 키워야 겟다 하는 맘으로 뽑을수도 있는건데
막상 입학하고 나선 석사 까지 하고 박사로 재입학 ? 교수가 본인 뭘 믿고 그 이야길 믿어줄까요....
그러고 뒷통수 치고 나가바리면 괜히 시간 낭비만 한거라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이야기 하시려면 합격하기 전에 이런거 논의 해 보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합격하고 첫날 부터 갑자기 석사로 바꾸니 뭐니 이야기 하면 찍히기 딱 좋긴 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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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속는 호구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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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석사 설카포 vs 미국탑10석사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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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ㅠㅠ
중요한 시기인데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있어서 조언얻고자 글 올려봐요.
저는 이번에 미국학부를 졸업했고 한국과 미국 복수의 대학들에 석사로 합격했습니다.
분야는 nanoelectronics와 photonics 에요.
우선 저는 박사(미국)까지 고려하고있으나, 연구보다는 좀 더 심화적인 전공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석사로 지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의도에 맞게 당연히 코스웤 기준인 미국석사가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부 마지막학기에 대학원 수업들을 몇개 수강해보니 단순히 돈 더내고 학부를 2년 더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점이 들더라구요. 이왕 대학원까지 왔는 데, 연구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도 점점 커지구요.
참고로 다 논문석사입니다.
그에 반해서 한국의 설카포는 특정 랩실에 소속되어서 연구 및 과제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나
오히려 이 점 때문에 저의 원래 목적(전공 심화공부)을 놓칠 수 있다는 걱정이 됩니다.
미국석사는 노펀딩 합격이지만 다행히 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 하십니다.
제가 흔히 말하는 아싸여서 같은 전공에 친구가 없다보니 물어볼 사람도 없네요...
너무 중요한 시기고, 저에게 온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게 아닐까 싶어서 우연히 알게된 이곳에 익명으로 질문 올려봐요...
간단한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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