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과 연구실 선택

안녕하세요? 선후배님들

한 학기 11학점을 남겨두고 군복무를 온 생각이 많은 학부생입니다.

재수도 하고 일이 있어 1년 휴학도 하고 군휴학까지 해서 동기들과는 많이많이 멀어져 버린 상태인데요.
이왕 늦은거 천천히 고민해보며 진로를 선택하려고 고민 중 입니다.

막상 군휴학을 시작하면서 학업과 멀어지다 보니, 대학원을 꼭 진학 해야겠다, 박사 학위를 받아야겠다. 등 공부를 이어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학교로 돌아가고 연구실에 컨택할 생각을 하다 보니 어떤 랩실에 컨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고 그런 고민을 이어가다 보니 정말 내가 대학원을 가는게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선후배님들은 어떤 고민들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 봅니다.

현재 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제가 어떤 연구실 어떤 분야를 선택해서 가는게 좋을지 의문입니다. 저의 관심 분야는 회로 설계 관련 분야로 디지털 회로를 설계하고 타이밍에 맞게 굴려 나가는 것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중이라 관련 랩실로 진학하고자 합니다. HW 부터 아키텍처 까지 관심이 있고, 일단은 자교의 관련 랩실들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읽으시면서 느끼셨을 수도 있지만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지금 현재 포괄적이고 추상적이서 이 것을 선후배분들은 어떻게 구체화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학부 때 배우는 것 만으로는 이 분야에서 어떤 파생분야, 공부, 연구들이 있는지 알기 어려운데 그럼에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만약 그런 선택지가 분명해 진다고 한다면, 랩실들에 대해서 무엇을 알아보면 좋을까요? 랩실 분위기, 교수님의 케어정도, alumni 분들의 진학 방향, 논문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등등 이면 충분할까요?

미련한 질문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