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1기인데 벌써 고민됩니다

타대학생으로 컨텍하여 지도교수님과 수업듣는중인데 제가 생각한 방향과 정반대로 수업이 진행되고 연구가 너무 맞지 않아 매수업이 고통입니다. 그래서 수업내내 따라가지 못하고 혼자 방황중인 상황이라 지도교수님도 못마땅해하시며 혼자 소외된 느낌입니다. 거기다 다른 한과목은 학점으로 우연히 듣게 됬는데 너무 잘맞고 잘따라가서 칭찬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와중에 지도교수님은 학회 업무로 인건비도 되지않는 봉사로 일을 시켜 일을 시작했는데 매일매일 일을 해야하는 잡업무라 공부도 못따라가는 와중에 스트레스가 3월부터 시작되어 성실하지 않은 이미지로 눈치도 보고 일대로 스트레스에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럴경우 그냥 수업 포기하고 지도교수 변경컨텍하려는데, 담당 지도교수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리며 학회업무 그만둔다는 말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금 랩안에서 저빼고 다 맞는 공통적인? 종교 관련이 있어서 너무 힘들고 초반이라 얼른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큰데 어떤 식으로 이메일 드리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본인에게 가장 현명한 방법은 자퇴임.
연구실에서 적응 못해서 지도교수 변경을 시도한 학생을 대체 누가 받을거고,
신청하면 규정상 누군가는 폭탄을 받아야 할 건데 그 교수 입장에서도 본인 학생 아닌데 좋은얘기 나올 일이 없음
보통 이런경우 자퇴를하면 자퇴를 했지, 지도교수 변경하는 케이스도 결국 다니다 1~2학기 더 날려먹고 자퇴함.
지도도 제대로 받기 힘들고 과에서 이미 얘기 다 알텐데 생활도 말아먹음

잡무는 언제나 문제지만, 대다수의 대학원생들은 본인 일 뿐 만 아니라 잡무를 겸함.
이게 특정 학생에게 몰리거나, 학위과정 2년~5년 내내 하는거라면 모를까, 일반적으로 단발성이고 여러 학생들이 나눠서 함
즉, 잡무를 하기 싫으면 학생에게 맡기지 않는 극소수의 랩을 본인이 찾아야 하는거고, 일반적으로 넓히면 대학원에 맞지 않음.

본인의 장래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시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