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사 무시받는 이유와 비애

저는 국내 박사를 졸업했습니다. 대학교는 ist중 하나를 졸업했어요. 제가 대학원 생활하면서 느낀 국내 박사가 무시받는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단 국내 박사학위 소지자중 실력자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대가랩 출신자들은 논문 output도 왠만한 미박분들 이상이고 지식적인 수준도 상당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장담하는게 그런 분들은 전체 국내 박사중에 30프로도 안될거에요. 저는 학부 석사 박사를 다 다른곳에서 하고 학부땐 동계 인턴으로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은 박사분을 만나봤는데 진짜 이런 사람도 박사를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분들 많았어요. 진짜 본인이 하는 실험인데 그 실험 protocol에 사용된 buffer와 solution이 왜 이용되는지 어떤 원리인지 모르는 분들도 계셨어요.....기억나는게 PCR에 사용되는 master mix가 어떤 역할인지도 모르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미박분들의 수준을 모릅니다. 하지만 미국박사 학위는 적어도 한국보다 빡세다고 알고있어요. 특히 course work에선 비교가 안된다고 알고있구요.....저도 국내박사 학위소지자지만 왜 미박미박하는 이해는 가더라구요.

결론....국내 박사중엔 똥박사 물박사가 많다....그들 때문에 실력 좋은 국내박사분들도 같이 평가절하를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