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출신 기계 박사는 취업 힘들까요?

석사과정생이시면 교수님이나 연구실 랩 선배들 없으신가요.. 여기에 거의 대부분이 글쓴이 분과 다른 전공의 사람들이고. 같은 전공이여도 박사까지 하신다면 세분화 될텐데, 쉽사리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확실한건 지거국이라 안될일은 없습니다. 박사때 좋은 논문 많이쓰면 당연히 그만큼 기회가 열리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박사 졸업시 취업시장 운도 따라 줘야합니다. 때문에, 단순 취업 걱정이시라면 그냥 지금 취업 시장 뛰어드시는게 나을수도 있고. 학문적 욕심이 더 크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연구자의 삶이시라면 계속 Keep going 하세요.

30에 석사 시작하셧으면 그 전 경력이 있으셨을 텐데 그걸 지금 아셧다고요?

지거국 자대 학석박을 30중반에 마친 사람입니다. 전문연때문에 석박에 7년 걸렸습니다. 저도 조금 늦게 받은편건 맞습니다만, 제전문 분야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안다고 자부심 가질 정도로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전세계 탑수준이 어느정도인지도 당연히 알아야겠죠. 암튼 디질만큼 노력한다면 못할건 없다고 봅니다.

분야가 어딘진 모르겠지만 35살에 박사학위 받는다고 나이때문에 차별 받는다는건 금시초문입니다. 이 나이대에 일 못한다고 소문나지 않는 이상, 업무 잘할거란걸 알기때문에 누구든 환영할거예요.

스트레스 해소겸 몸이 건강해지기 위해 매일 운동하는 취미 만드시고 동호회 들어가서 사람들과 사교할 수 있도록 하시면서 이외에 시간은 본인 전공에 매진하세요. 노는 시간에는 게임이나 커뮤니티사이트 하지마시고 유튜브로 본인 전공이 아닌 다른 전공을 알려주는 유튜브도 보고 사무자동화기술 익히세요. 이정도만 남은 기간 계속 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후회가 없도록 죽기전까지 달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