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전문연구요원 vs ROTC vs 현역

안녕하세요 학부 7학기를 다니며 학부연구생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군복무 문제로 고민이 많아서 회원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 작성합니다.

저는 학부 1학년때 ROTC를 합격해 ROTC로 군복무를 할 생각으로 학부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대학원 진학이 확실시 되면서 학부 졸업 후 2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복무해야하는 ROTC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두가지의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대학원에서 박사까지 진학을 하고 박사전문연구요원을 노려보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을 온 이후로 영어를 거의 포기했고, 고등학생때 모의고사 성적도 3등급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박전연 텝스 커트라인인 830점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다른 방법은 현역 군복무가 짧다는 점을 이용하여 현역으로 입대를 하는 것입니다. ROTC 활동을 하면서 기초군사훈련은 받은 상태이므로 훈련소없이 17개월만 복무를 하면되서 현역으로 빠르게 군복무를 마치고 대학원을 진학하는 방법입니다.

ROTC든 현역이든 군복무를 하게되면 학부 4년 동안 해온 내용을 다 까먹을 것 같아서 이 부분도 걱정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궁금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박사전문연구요원 vs ROTC vs 현역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나아보이는지? 그 이유가 있다면?

2. 밑바탕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석사부터 꾸준히 준비하면 박사때 텝스 830점을 달성하는게 가능할까요?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글이 조잡한 점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