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중위권 대학 visiting scholar 후 포닥 고민

안녕하세요. SPK 중 한 곳의 재료분야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박사 과정 중 좋은 기회를 얻어 UC 계열 학교로 visiting scholar를 다녀왔고, 현재도 미국 교수님과 계속 연락하며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교수님께서 먼저 연구 주제를 제안해주시는 등 많이 신경써주신 덕분에 저희 분야 탑 저널에도 2편 정도 1 저자로 개제하였고, 앞으로의 연구 진행사항 관련해서 현재까지도 zoom과 이메일을 통해 많은 조언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교수님께서는 소위 말하는 대가는 아니지만, 함께 수 차례 학회에 가보니 저희 분야에서는 꽤나 인정받으시는 걸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께서 먼저 자기 연구실로의 포닥을 제안을 해주셔서 이 곳으로 포닥을 갈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안정적으로 탑 저널에 계속 논문을 낼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학교 자체가 탑 스쿨(UC 중위권 대학)이 아니다보니 고민이 됩니다. 학교 선배님들께서 한국에 돌아올 계획인 경우, 탑 스쿨이 아니면 포닥을 나가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다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탑 스쿨(MIT 혹은 칼텍)에서 비슷한 분야를 하시는 다른 교수님들을 컨택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미국에서 계속 살 계획이 아니라 한국에 돌아와서 교수 자리를 알아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선배님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