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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제가 박사할 능력이 될까요...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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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학기에 석박통합 3기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요즘 논문도 어떤걸 읽어야 할 지 모르겠고
실험도 단순히 조건 스플릿만해서 뭐가 더 좋은지 찾는 실험만 할 것 같아서 쉽게 손이 안가네요.
(논문거리도 아니고 크게 연구적인 의미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선배들이나 나오는 논문들 보면
어떤걸 바꾸고 적용하고 건들여서 결과를 뽑고, 논문 거리를 만들어서 논문 작성을 하시는데
저는 뭘 바꿔야 논문 거리가 나올지, 어떤 변화를 줘야 논문을 쓸 수 있는 데이터가 나올 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다들 논문 어떻게 쓰시는 건가요?
제가 실험하고 있는 주제에서 어떤 걸 건드려서 논문을 쓸 수 있을 지 감이 안옵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연구할 깜냥이 안되는데 대학원생이 된건가 싶어서 고민도 많고요.

이거 정상적인 과정인가요?ㅠㅠ
제가 뒤쳐지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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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IF : 5

2023.03.10

선배들이나 교수랑 디스커션을 하세요
얌전한 마리 퀴리*

2023.03.10

솔직히 논문은 진짜 가치있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 본인들이 중요하다 엄청 새로운 결과다를 우기는 것임

근거를 바탕으로 강력하게 우기면 진짜 그 핏에 맞지 않는이상 그런가? 하게 되는거고

어떤 연구를 해야할지, 본인 결과가 어느정도 임펙트를 갖는지는 결국 논문을 많이 읽어서
최근 동향이 어느 방향인지, 기존에 어느선까지 연구됐고 뭐가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역량이 필요함

2023.03.12

원래 다들 자기하는 것이 크게 대단해보이지 않아보이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주변과 비교하게되는데 아직 그렇다할 성과가 없으면 더욱 우울해지죠… 그래도 괜찮습니다! 윗분 말대로 오히려 이럴때 일수록 주변과 더욱 디스커션 해야하는 것 같아요. 학생일때만 모르겠다 도와달라하는 특권을 가진다고 생각하고 저는 박사과정 중입니다. 친한 선배나 교수님께 편하게 상담할 수 있다면 방향에대한 조언을 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신생랩에 첫학생이라 주로 교수님과 대화했고 석사동안은 대표적인 논문 두 세개를 정해두고 따라하고자 하였습니다. 문헌들과 제가 실험하는 재료나 환경이 다르다보니 따라하는 과정에서부터 차이점이 나타나더라구요! 다같이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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