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려요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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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사 입학을 앞두고 있는 2개월차 인턴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리란 것도 물론 교수님도 저에게 기대는 없을 거란 걸 압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2개월 동안 열심히 해왔다 생각하는데 실험결과가 잘 나오지 않네요..

데이터를 내보려고 계획 세워서 실험해도 결과는 잘 나오지 않고 항상 제자리 걸음이에요
매주 랩미팅 진행하면서 결과는 안 나오니 긴장은 커져만 가고 교수님께서 피드백도 잘 안 주세요..
같이 실험하고 있는 동기들은 데이터도 잘 뽑아서 교수님께 칭찬도 받고 실험도 받아서 하네요.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자꾸만 뒤처지는 느낌이 들고 자책하게 되네요

아직 2개월이지만.. 실험하는 게 저랑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손이 문제인지.. 재능이 없는지..
결과가 안 나오니 실험도 점점 하기 싫어지네요.. 열심히만 말고 저도 잘하고 싶어요

계속 연습하다보면 저도 괜찮은 데이터를 뽑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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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IF : 5

2023.02.27

네. 2개월이면 아직 멀었어요
내 실험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다른 동기들이랑 크로스체크 한번 해보는건 도움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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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한말씀 올리자면,
저는 실패한 실험도 데이터라고 생각하면서 다음 실험을 디자인합니다.

연구는 장기전이다 보니 당장에 성과가 나오지않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해요.
충분히 리프레쉬하시고 조만간 좋은결과 나오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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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데이비드 흄*

2023.02.27

여기서 글쓴이가 파악해야 할 문제점은

"안될 실험이 안된건지" 아니면 "될 실험인데 안된건지"를 빨리 파악해야됨

안될게 안된거면 고민할 필요 없이 방향을 바꿔서 양으로 밀어붙여야하는게 맞는데

만약 될 실험을 안되게 만든거라면 실험보다도 본인 프로세스를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음

이거에 대한 판단이 안된다면, 판단이 될때까지 고민을 하는게 먼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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