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학과 현실적인 전망

1. 학점이 미친듯이 높고 거기에 상응하는 이론적 배경 및 실기 능력까지 온전히 갖추고 있다면 안될건 없다고 봅니다. 근데 결국 IT업계는 실력이 중요한거고 학부 수업만으론 현업에서 써먹을만한 실력을 쌓기가 어려우니까 대학원 필수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2. 인공지능 코어 연구 능력에 있어 수학과 통계학에 대한 탄탄한 기반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어딘가에 접목하고자 한다면 수학이나 통계학을 덜 헤비하게 가져가고 대신 관심있는 그 분야의 도메인 지식을 공부할수도 있겠네요. 예를 들어 금융 쪽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면 그쪽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VR/AR 쪽으로 진출하고자 하면 그쪽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로봇이 됐든 뇌과학이 됐든 인공지능이 접목되는 어떤 학문이든지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다면 관련 수업을 들으면 된다는 말이에요. 아무튼 메리트 있는 타 분야는 많으니까 본인이 어디에 제일 흥미가 가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잘 결정해 보세요.
3. SPK vs 미국 top 30권? 이라고 하면 정말 따라갈 수 없는 넘사벽급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top 5로 들어가면 넘사벽이 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근데 국내 최고인 SPK에서도 이미 세계급 연구를 하고 있으니까 거기서 돋보일 수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거에요. 다만 병역, 집안 재력, 성적 등등 여건이 된다면 좋은 해외 대학원 가는게 여러 면에서 더 좋긴 하죠.
4. 다 하세요

3. 미국 대학원을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인더스트리에 진출할 기회가 더 많다는 점입니다. 당장 미국 AI RS인턴은 본봉만 10,000달러가 넘어갑니다. 하우징은 별도이구요. 한국에서도 가끔 오시지만 당장 비자문제 때문에라도 회사는 같은 실력이면 CPT가 있는 미국 대학원생을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졸업후에도 OPT가 있는 미국 대학원 졸업자을 선호하기 마련이구요.

그리고, 이제 한국 교수님들도 연구 잘하시는 건 맞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현재 상황과 꿈을 고려해서 미국 유학, 국내 진학을 고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입학생인데 이런 질문 한다는거 자체가 성공할 인재인듯. 물 흐르는대로 가다보면 성공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