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곧 들어갈 연구실에서는 크게 두 개 정도의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시는데 (편의상 A, B라고 하겠습니다.)
면담 과정에서 저는 A를 말씀드렸으나 B로 기억하시고 입학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끝까지 확실하게 확인하지 않은 제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뭐 어떻게 항의를 하거나 떼를 쓸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A, B 둘 다 관심도는 비슷비슷한 분야라 B로 진행해도 상관은 없는데...
솔직히 교수님께서 B 분야의 실적이 그렇게 좋지 않으십니다...
제가 학부 학점이 나쁘지 않았던 편이라 이럴 거였으면 B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교수님을 찾아갈 수도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일이 이렇게 된 거 석사 과정 2년 동안은 B 분야로 연구할 생각입니다.
여기서부터 여쭤보고 싶은 내용인데,
이후 박사 과정을 진학하게 될 경우에 자대 내에서 다른 연구실로 이동이 가능할까요? (하더라도 눈치가 안보일까요...ㅠㅠ)
만약 옮기게 된다면 석사 - 박사 과정을 넘어갈 때 연구 분야를 바꾸는 경우도 있나요?
입학 전부터 마음이 복잡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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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01.18
타대로 가는 게 가장 깔끔하긴 하겠다만 이미 카이스트까지 와버렸고 해외로 나가기엔 제 자신의 역량이 어느 정도 될지 자신이 없네요ㅠㅠ
IF : 5
2023.01.18
A하다 B하게 될수도 있고 그 반대의 일도 생깁니다. B에는 취업자리가 좋다거나하는 다른 장점이 있을수도 있고요. 그리고 A B 실적을 1대1로 판단하기보다 B 계열에서 전체 위치와 A계열에서 그 랩의 위치 및 실적을 상대비교해야 합니다. 정 안되겠으면 교수랑 면담해서 주제 바꾸는 일도 더러 있습니다. 저도 통합 3년차쯤에 그랬구요. 일단 좀 넓게 보세요.
왜 한가지 주제만 연구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죠? 분야가 완전 다르면 힘들긴 하지만 한 연구실에서 하는 주제들이면 어느정도 연관성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두가지를 한꺼번에 하기는 무리겠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교수님께 말씀드려서 두가지 주제를 해도 될것같습니다. 또 보통 석사 끝나고 다른곳으로 박사가는건 잘 없는일인데, 전문성은 둘째치고 지도교수 입장에서 잘 키워놨는데 다른데로 간다는 느낌이어서 뺐기는느낌? 도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도교수와 사이도 무시 못하는 이유입니다. 박사까지 한다는건 분야에 전문가가 되겠다는건데, 학계가 좁은만큼 어쩌다가 만날수도 있고요. 아니면 분야를 다르게해서 유학이나 다른학교 가도 좋고요. 물론 가는 이유는 유도리있게 잘 말씀해야 합니다.. 박사 진학때 석사추천서 원하는 학교가 많아서요..
2023.01.18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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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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