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수준 사고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듯

열정적인 아인슈타인*

2023.01.07

23056

학부 학벌, 학점이 좋다고 연구 능력과 직결되는 것도 아닐뿐 더러
요구하는 역량도 상이한데

이 게시판 읽다보면 학부생, 대학원생, 현직자 포함해서
학부 수준 사고관에 틀어박힌 사람들이 많이 보임

어차피 박사는 논문 실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말하는건데,
좋은 학부, 학점은 성실성과 기반 지식 수준을 판별하는 지표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함.

굳이 열심히 하려는 지방 대학 출신들 무시하고 기죽일 필요가 있을까?
이러한 풍토가 한국 연구력 상승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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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2023.01.07

그렇죠. 좋은 학교 출신일수록 실적이 좋은 경향은 있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죠. Correlation does not imply causation이라는 말을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3.01.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근데 학사 학벌이 낮은 것도 정도가 있어서 진짜 심하게 낮으면 불이익이 크긴 하더군요. 제 지인인데 지방대 산업공학 4.33 수석졸업입니다.

나이30 되도록 취직도 못해서 백수생활하고 지금은 30대 중반이 다되가는데 소방7급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데

대학교 졸업하던 시절만 해도 자기는 치킨집 배달하는 부모님 밑에서 배달일 하면서 과탑이라고 자신감이 넘쳤는데 안타깝습니다.

품질경영기사 자격증 시험도 만점 가까이 받았다는 걸로 봐서 실력이 낮은 것 같지는 않은데 최소 지방국립대 정도는 되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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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아니면 편입으로 높은 학교를 가서 3~4학년 성적을 잘받으면 그 부분은 인정을 해주는 것 같더군요.

지인 중에 편입하고 대기업 근무 중인 사람이 있는데 대리에서 진급이 안되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다니고는 있더군요. 편입생 출신이라 나이 많이 먹었는데 결혼도 안되는 것 같고......

불이익이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길게 봤을 때 지방대 학부면 편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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