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성격 좀 미리 파악하고 논문을 작성할까 싶어서 미리 관련 분야 최근 논문 50 편 정도를 읽고 분석해봤는데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뭔가 쓸데없이 피겨 테이블이 많은 것 같네요.
피어 리뷰 프로세스에서 리뷰어들이 추가적으로 요구를 하는게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실제 경험하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는 웬만하면 페이퍼에 모든 데이터를 싣고 supplementary를 가능하면 안 만드는 식으로 작성하는데 여기 논문들은 supplementary에만 피겨 테이블이 10-20개는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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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튼튼한 알베르 카뮈*
2022.12.24
넷컴 말고 다른 자매지에 1저자 있고, 넷컴 공저자로만 있는데 우선 리뷰 프로세스가 길고 많습니다. 6개월이면 엄청 빨리 억셉되는거고 1년 혹은 2년가까이 리비전 (3차까지 가는거 본 적 있습니다.)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더라고요. 갠적으로 저는 Nat Comm 낼바에는 JACS / AM / PRL 같은 분야 탑 저널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네처컴 안에도 분야가 다양해서 뭐라고 말할순없지만, 보통 리뷰 프로세스 할때 많은것들이 서플맨터리로 들어갑니다. 그뿐 아니라, 원래부터 네이처 사이언스 계열들은 본문은 컴팩트하게 쓰고, 자세한 내용들은 서플맨터리에 풍부하게 담는걸 선호하는듯합니다. 네처컴이라면 Methods에, 사이언스계열이면 Materials and Methods 섹션에 넣을수있지만, 그림을 넣는게 한계가있어서, 스크립트 볼때 꼭 필요한내용들은 Methods에, 아닌것들은 서플맨터리에 많이 넣습니다. 우선 서플맨터리도 풍부해야지 리뷰어들도 열심히했다고 생각하는경향도있기도하죠.. 분야에 따라서 서플맨터리 거의없이 내는경우도 있더라고요.. 영상도 1-2개만업로드하고요.
선량한 버지니아 울프*
2022.12.25
네컴은 약과죠. 네이처나 사이언스의 본문은 훨씬 짧고 나머지 내용들 전부 supplementary로 갑니다. 네이처, 사이언스, 네컴같은 Interdisciplinary 저널들은 넓은 분야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본문은 최소한의 정보만 싣게하고 해당내용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method나 supplementary를 참조하게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디테일한 내용을 모두 구겨집어 넣는것보다 훨씬 합리적인 방식이에요.
2022.12.24
대댓글 9개
2022.12.24
202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