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거절을 위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어려운 고민에 당면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 후배를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의 상황으로는 지방거점 국립대 졸업을 2월에 할 예정인 학생입니다. 제가 인서울 대학원 A와 B를 지원하였습니다. 대학원 A 같은 경우 B보다 약 두 달 빠르게 합격 발표가 나와 등록금 예치금을 입금하였고 랩미팅까지 하여 회식까지 참여하여 연구실 구성인원들과 인사를 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대학원 B의 경우, 교수님과의 면담에서 합격 가능성에 대해 어렵다고 말씀하셨고 면접까지 치뤘지만 합격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원 B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A의 경우, 학기가 시작하면 생활비로 60만원을 지급하지만 등록금과 수업료가 전액 부담입니다. 그에 반해 대학원 B의 경우, 모든 등록금과 수업료가 면제이며 무엇보다 제가 하고싶은 연구와 가고자 하는 진로와 가장 가깝습니다. 여기서 고민인 것은 어떻게 대학원 A의 교수님께 말씀드려야 정중하게 대학원 진학 거절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지 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대학원 미팅과 회식에도 참여했던 상태라 너무나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원 B를 포기하는건 너무 바보같은 결정이라 어떤 식으로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제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후배를 위해 조언해주시면 더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