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AI 대학원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요?

저두 unist ai대학원 지원했어서 궁금하네요

3년전까지 UNIST에 있다가 지금은 미국박사나온 사람입니다. ㅋㅋㅋ 마침 저도 미인 연구분야가 NLP니 답변할 수있는데까지 해보죠.

장단점
- 공기맑고 살기좋고 공부하기 좋음. 학교지원은 SSH라인보단 좋은데, KAIST처럼 공용 GPU 클러스터가 있거나 하짐 않았음. 지금은 모름. 서버실이 너무 작아서 서버컴 넣기가 어려웠지만, 그건 개선한다고 했으니 지금은 괜찮지 않을까 싶음.
- 토플/GRE 영어강의가 무료라서 유학 준비하기 좋았음.
- 전반적으로 교수님이 돈많아서 리소스 빵빵하면 연구에 전념하기 좋은 환경.
- 제가 다닐땐 NLP하시는 교수님이 없었어서 모르겠네요. ㅋㅋㅋ 고생만 한 기억이... 결국 논문들도 다 이전 학교에서 연구했던 교수님들이랑 협업으로 냈음. 지금은 교수님들 숫자도 늘어나서 괜찮을듯?
- 교수님들 강의 시수가 적고 나이가 젊으셔서 연구에 열정적 (사실 테뉴어 기준이 빡세서 그런거도 있음). 카이스트 대학원처럼 수십명씩 학생이 있는게 아니니 교수님과 연구를 통해 교감을 하기 좋음 (박사할거면 중요함).
- 교수님들이 좀만 유명해지거나 연구실적이 좋으면 카이스트에서 다 데리고 갔음. 따라서, 대가가 양성되긴 어려운 환경. 지금은 다른 학교도 거의 다 인원이 차서 괜찮지 않으려나?
- 총평: 연구를 위한 유무형의 리소스는 나쁘지 않음. 특히 환경은 좋은편. 카이스트와 비교시 연구 지원은 조금 미흡하나, 가두리양식하듯이 150평도 안되는 공간에 50-60명씩 넣지는 않음. 교수와 함께 연구하기 좋음. 과거에는 인력 유출이 심했으나 지금은 괜찮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

라이프
- 우선 학교안 빵집에 커피를 팔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킨집에서 술을 팔았는데 가본적은 없고 아직도 술 팔지는 모르겠네요? 학생들은 학교 뒷문쪽에 백악관이나 정문에 고깃집을 많이 가는거 같았습니다. 학식은 비싸고 맛없어서 잘 안갔습니다. 저는 차가 있어서 주로 천상, 구영리에서 식사/차/술을 해결했고, 아마 지금은 KTX

박사과정~포닥시절 실적 괜찮은 젊은 교수들 많이 영입했고 유니 ai 뽑는 기준이 까다로운듯 함
욕심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