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 중이구요, 이번 하반기에 원하는 기업에 서류를 쓴 상황입니다. 고민 내용 봐주시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 떠나게 되면 어떻게 마무리를 하고 나와야 할지(최대한 인수인계를 잘 하고 나올 수 있는 방법, 교수님께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지)
2. 그냥 더 다닌다는 방안은 없습니다.. 마음을 굳혔습니다.
교수님 너무 좋은 분이고, 그동안 담당한 연구 마무리했고, 다른 연구도 잘 진행되고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학업을 관두려는 제 사유는,
첫째로, 같이 일하는 선배 수준이 처참합니다.
이 사람은 제가 일한 기간동안 보아왔지만 작은 것 하나 성공시킨 사례가 없습니다. 같은 주제로 먼저 연구를 시작했음에도 무한 실패하는 모습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전 이런 상황이면 자존심 너무 상할 것 같거든요?
그러면 더 열심히 연구할 생각을 못할 망정, 맨날 이상한 소리나 하고, 연구는 못하면서 저에게 선배 대접을 엄청나게 요구합니다. 연구실 내 부조리와 부도덕한 일을 반복적으로 몇 번씩 저질렀구요. 이런 부분에서 같이 일할 맛도 안나고 말을 섞는 순간 저까지 이 사람의 음침한 기운을 받는 것 같아서 싫어요..사회성 결여에 매 발표자료 퀄리티 보면 정말 처참합니다. 몇 년이나 연구실 생활한 사람의 수준이 아닙니다.
둘째로는, 개인 사유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꼭 이 기업에 가고 싶은 뜻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원하는 기업에서 저를 뽑아 준다면 미련없이 떠날 생각인데,
해당 주제를 딱 2명(저, 그 사람)이서 하는 연구실에서 제가 나가면 일이 돌아갈지 고민입니다. 결원에 대한 충격이 너무 큰 연구실이라 교수님께서 당황하실 것 같구요.. 아마 제가 나가면 이 사람 혼자서 과제 관련+ 연구+제가 했던 프로젝트+연구실 운영 해서 총 4건을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 4건을 하려나 싶어서요.
아니면 어떻게든 되려나 모르겠네요..제가 했던 프로젝트를 넘겨줄 사람이 없는데 어쩌지 싶습니다. (내년에 신입이 오긴 합니다.)
2022.09.30
대댓글 5개
2022.09.30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