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때 지도교수 논문 대필해줬는데 법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나요.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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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99% 이상 내가 쓰고 교수는 주제 선정이랑 마지막 투고 정도 했습니다.

여기 까지면 교신저자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시겠지만,

데이터 받아 온 교수 쪽의 실적인 것 처럼 꾸며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였기에 제 이름은 빠지고

지도교수랑 데이터 받아온 다른 교수 이름 2개만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도교수와 이해관계가 있는 분야가 다르고 if가 좀 낮은 듣보 sci에 실렸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에는 자신의 해당 분야 유일한 논문실적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다닙니다.

당시엔 지도교수와 노비라는 갑을관계 때문에 억지로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억울해서 잠도 못 잘 것 같습니다.

이딴 사기꾼이 교수랍시고 존중을 받는 사회가 미워서요.

법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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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2.08.07

지도교수가 교신 안하고 주저자로 들어가고 글쓴님은 공저자로도 못들어간건가요? 요새도 그런일이 있네요
법적인건 몰라도 테뉴어못받았다면 공익제보하시면 타격을 좀 주실수 있으실것같습니다
정년 보장되어있으면 이번 cvpr에서 보셨듯이 교수는 그냥 알아서 잘먹고 잘살 확률이 높아서 어렵긴 해요 솔직히 학생만 잃을게 많은거라서

2022.08.07

이 글이 다 맞다면 공저자로도 안들어간 상황이 이상하긴 합니다.

그런데 바꿔생각하면 글쓴이가 99% 글 쓴것이 확실한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본인이 교수님에게 제출한 글과 출판된 논문이 정말 99% 일치하나요? 이게 맞다면 저자도 본인이 작성해서 교수님께 드리고 투고했을 텐데 논문에 저자로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우수한 논문이 아닌 것으로 이야기 하셨는데 이런 논문에서 학생 이름 하나 빼고 넣고 하는게 교수 입장에서 어떤 정치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사실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점잖은 라이프니츠*

2022.08.07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마 법적으로 보상이나 처벌은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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