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후 메일, 교수님 반응

안녕하세요.
이번에 카이스트 교수님께 컨택을 한 후, 오늘 교수님과 화상통화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교수님이 해외에 계셔서요!)

컨택 메일에는 CV와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장학금지급내역증명서, 재학증명서를 첨부해서 보냈습니다.
이 교수님은, 저희 학교의 다른 교수님들을 잘 알고 계시고, 실제로 같이 논문을 쓰셔서 인용수 높은 논문들이 있습니다.
아마 동기였던 교수님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우선, 교수님의 반응이 가장 걱정이 되는데요.
면담에서 관심이 있는 연구에 대해서 물어보셨고, 그간 읽어봤던 논문들을 바탕으로 해서 답변을 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그대로 따라하는 거라면 연구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것으로는 어떤 시도가 있을지 물어보셨고,
설명하던 도중,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이 있어서 교수님께서 정정해주셨습니다.

관련 수업에서 어떤걸 배웠는지도 물어보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간단하고 정확하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다른 연구실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하려는 분야가 융합 학문이다 보니, biology와 computational biology 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하는지에 따라 연구가 달라지는데요,, 우선, 교수님은 더 구체적으로 연구분야를 생각해보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해당 연구실에 지원하겠다고 결정한다면, 지원 전에 연락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개념을 혼동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연구를 함에 있어서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인 것 같다"는 안 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프로젝트와 시험준비를 하면서 면담 준비에 더 잘 집중하지 못했어서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


우선 여쭤보고 싶은 사항은 크게 2가지 입니다.
1. 마지막에 면담 감사했습니다. 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따로 메일을 드리는게 좋을까요? (드린다면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는 내용을 써서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혹은 단순히 감사 인사만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 지금 말한다면 변명같이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 전, 연구분야를 확실히 말하며 관심 연구 주제에 대해 써서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2. 지원 전에 연락을 달라고 했던 부분은,, 정말 말 그대로 연락해봐라~ 라는 의미인 걸지,, 교수님의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나름대로 예상 질문들을 뽑아서 준비했지만, 연구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에 있어서는 준비를 잘 못하여 부끄럽습니다..
의견 들려주신다면 새겨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