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떠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글쓴이분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이신지 이해되요ㅜ 근데 어떻게 보면 다른분들은 그냥 지금 자기 일들에 익숙해져있고 당연히 알아서 해야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수 도 있을것 같아요 저도 현재 연구실 내에서 혼자 과제를 진행중인데 연구실 사람들은 니가 찾아와서 물어봐라 라고 말하지만 사실 다른분들도 바쁘고 질문하려고 둘러보면 다들 자기 일 하시기 바쁜데 어떻게 질문을 할 수 있겠어요...ㅜ 저한테 주어진 일을 다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르다보니 연구실에서 말도 없어지고 그냥 진짜 하루종일 맡은 과제만 12시간가까이 하다가 퇴근해요
쓴이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직 초반이니 적응단계인가 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올해까지는 버텨봅시다...! 아, 그리고 저는 숨 안쉬어지고 머리 깨질것 같은 날들이 많은데 병원가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라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는데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래서 저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아니면 연구실에 있다가 너무 답답할때 학교 주변 10분정도라도 한바퀴 돌고 들어오세요! 그러면 조금이라도 리프레쉬 되는것 같더라구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계속 더 남아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떠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학위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이지요 ㅠ보니까 랩실 막내이실 것 같은데 저도 비슷한 경험있고… 여기 아니면 안된다. 거기서 진짜 내가 많이 배울 수 있고 얻을게 있다면 그래도 참고 견뎌볼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는 그냥 빨리 나오라고 하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