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대면회의는 10인 미만으로 운영하라고 하고, 수업도 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방 다 합치면 4명인데, 교수님께 스터디 운영하자고 말씀드리는 입장에서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혹시나해서 학교에 회의 인원이랑 스터디 운영 관련해서 확인했는데 일주일 1회 운영, 10인 미만, 연구관련이면 예외적으로 회의가능하다고 답변은 받은 상황입니다.)
저희 방 학생들은 사실 논문스터디 운영을 해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스터디 장을 하기로 한 상태인데, 나머지 3명 학생들은 교수님께 말씀드려서 스터디 운영하자고, 시간은 아무때나 교수님 괜찮으실 때면 좋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수님께서 정말 너무 바쁘십니다..
온라인강의 관련 센터장일을 하고 계시고, 학과장도 겸임하고 계셔서 정말 숨도 못쉬게 바쁘십니다.
현재 풀타임 박사가 저 1명이라서 교수님 스케줄을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교수님이 너무너무 바쁜데에도 스터디를 운영하자고 말씀드리면, 혹시나 교수님께서 서운해하실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하지만 학생들(저 포함) 입장에서는 야간이든 주말이든 새벽이든 상관없으니까 스터디를 운영하고 싶고..
이럴 때 교수님들의 입장은 어떠실까요.
공부에 대한 열의로 기특해하실지, 아니면 나 정말 너무 힘든데.. 라고 서운해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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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Thucydides*
2020.03.24
연구실에서 하시면 되잖아요?
IF : 2
2020.03.24
네, 연구실에서 할 계획인데.. 교수님께서 논문발표 식으로 스터디 운영을 할 계획을 세우셨다가 이번에 코로나 터지면서 이에 대한 얘기가 아예 무산되다시피 되었어요. 저희끼리가 아니라 교수님께서 논문지도랑 발표 코치 등등을 직접 하시려고 했다가 상황이 이렇게 되는 바람에.. 저희끼리는 일단 계획 세우고, 연구방향 설정하고, 논문 서치까지는 해 놓았습니다.
2020.03.24
너무 기특할것 같은데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보세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실제로 참여하실진 모르겠지만 굉장히 좋아하실 겁니다.
2020.03.24
2020.03.24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