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대 컨텍 메일 보낼 때, 자소서 4,000자는 너무 과한가요?

자소서 구성을

학부에서 어떤 과목을 공부했고 어떤 분야가 흥미로웠는지
교수님 연구실에서 어떤 연구를 수행하는 지 그리고 왜 관심이 생겼는지
그래서 무슨 논문을 읽었고 (총 10개 읽었습니다.) 각자에 대한 짤막한 리뷰
그 논문들 중에서 교수님이 석-박 시절에 작성하신 논문과 어떤 분야에 정통하신 지, 내가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 지
그리고 최신 논문들 중에선 어떤 경향성이 보이고 나는 그 중에서 어떤 연구가 맘에 들고 더 공부하고 싶은지
그리고 지금까지 경험해온 설계 경험과 수상실적, 연구실적을 토대로 어떤걸 배워왔는지
이 경험을 통해서 연구실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무슨 연구가 하고싶고 그리고 저는 언제 시간이 되는지랑 연락처 등을 적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이 너무 많고 정말 이 연구실이 너무 가고싶어서 3일에 걸쳐서 쓰다보니 이렇게 해서 총 4,000자가 완성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전송하려고 하다보니 정말 너무 과한가.... 싶기도 한데
좀 줄이는게 나을까요...

+ 잡스러운 질문인거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사실 정말 가고싶고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고싶다보니 이렇게 사소한 질문을 작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길다고 휙 버려지지 않았음 하는 마음에 줄여야되는 건지 좀 필요없는 구성이 있는지 여쭙고 싶어서 작성했습니다.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