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창업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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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부생인 컴공전공생인데요. 저의 꿈은 인공지능 관련 창업입니다. 막연하게 개발을 배우고 창업도 해보자해서 컴퓨터공학과를 와서 현재 졸업이 다가오고 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부족한 점이 많구나 싶으면서 공부를 더하고 싶은 욕구가 차오릅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석사나 박사과정이 애초에 돈을 벌거나 창업을 하는 장소가 아니라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쓰는 곳이기 때문에, 혹여나 대학원에 진학했을시에 오히려 저의 꿈인 창업과 멀어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대학원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분들과 같이 공부하다가 같이 창업에 뛰어들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궁금한점은 대학원에서 공부도 하면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창업을 할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나요? 그리고 대학원생 신분으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아니면 대학원은 공부를 하는 장소이기에 창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가면 후회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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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2.01.26

창업과 연구 둘 다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만해도 풀타임을 넘어 하루 종일 그것에만 매달려도 성공을 확신할 수 없어요. 간혹 대학원에서 하던 연구로 창업해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보이는데요 그 사람들이 결국 어떤 선택을 했는지 보세요. 대부분 대학원을 관두거나, 회사 대표직을 위임하고 대학원에 돌아와 학위를 마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경제적 여유가 있을때나 가능합니다. 교수에게 펀딩을 받고 있는데 하라는 연구는 안하고 딴 짓을 하고 있으면 과연 펀딩이 유지가 될까요? 글을 보니 학문에 별 뜻이 없어 보이는데 시간 낭비하지말고 필요한 기술은 책을 사보든 뭐든 혼자 공부하세요. 대학원 밖에서요. 대학원에서 그런 공부할 시간이 오히려 더 없어요.

2022.01.26

박사과정 2년차에 창업하고 1년 진행하다 홀딩한 상태입니다. 회사 운영은 연구를 마무리 지은 밤 10시 이후 2시간정도 시간을 내서 진행했고, 주말에는 주중에 부족한 연구 진행하고 시간이 남으면 회사일을 진행했어요. 1년쯤 하면서 기획 제품이 구체적으로 설정되고 상품화에 가까워 질수록 이정도 시간투자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홀딩했어요. 학위과정에 집중하고 연구자로 당당히 설 수 있을 때 다시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창업하고 스타트업 자금지원을 많이 받아도 시간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되더라구요. 어차피 아이디어도 연구하면서 얻은 것이라서 본업에 먼저 충실하려고 합니다.

2022.01.26

대학원에서 마음맞는 사람과 창업할 준비 되면 자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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