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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한 생명과학과 신입생 입니다.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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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그리고 교수님들, 저는 대구 소재의 대학, 소위 지잡대에 합격한 생명과학과 신입생 입니다.

제가 나이가 남들보다 조금 더 있습니다. 올해로 22살입니다.

20살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과 물류센터 일을 했습니다. 늘 비슷한 레파토리인 불우한 가정사라는 이유로 대학에 가지않고 남들보다 일을 먼저 배웠습니다.

( 가정사는 따로 기입하지않겠습니다. )

1년 6개월을 일을 하며 지냈고, 그동안 저는 제가 하고싶은게 뭔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결론을 지었습니다.

제약관련 연구자가 되고싶습니다. 특히 암, 당뇨 그리고 난치병 등을 치료하는 약을 만드는 연구원이요.

원하는걸 쟁취하기 위해 수능을 쳤습니다. 그리고 실패했습니다. 전과목 평균 3등급 초반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점수로는 갈 곳도 없고 갈 수 있는 곳도 없어서 집 근처에 사립 대학에 수시로 생명과학과에 지원해서 합격하고 현재 입학 준비 중입니다.

연구원이라는 직업은 취업할때 당연히 출신 대학교와 대학원, 지도교수님, 수행한 연구과제, 작성한 논문에 대해서 많이 볼텐데. 시작부터 단단히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군대 문제와 더불어서 가족들의 생계, 그리고 나이 문제로 수능을 또 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생각하고있습니다.

관련 학과 선배님, 아니 인생 선배님들에게 감히 질문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인생의 갈림길들 속에 좋은 선택을 하며 살고 있는걸까요?

애초에 공장에서 일하고 물류창고에서 박스 위에 자고 일어나 일하던 제가 쫓지못할 꿈을 꾸는건 아닐까요? 그저 이 레이스가 제 두 다리만 아픈채로 완주는 실패하지않을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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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2.01.04

시작이 어느 지점인들 중요하겠습니까. 단지 작성자분꼐서 지금 시작하는 위치에 만족하지 않으시다면 그에 따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원하시는 위치까지 가기 위해선 다른사람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하셔야 하는 점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길이든 편한 길은 없습니다. 본인이 발로 뛰어서 길을 개척하고 때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 중 일부를 내려놓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 좋은 멘토를 찾으신 다음 목표를 정하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 지금은 그것 외엔 아무것도 말씀드릴 것이 없네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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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대구 소재 대학이면 계명대인가요..? 3등급 초반이면 조금 더 올리면 경북대 갈 것 같은데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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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학교를 올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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