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강

이런 푸념할 수 있는 사이트가 김박사 뿐인거같아 잠시하고 갈게요.
부산대학교 다니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아무리 교수님의 주된 역할이 연구라고 해도 강의에 너무 무성의 하십니다.
일주일에 두번있는 대면 수업 중 11월에만 3번 휴강 하셨습니다. 이 교수님 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님들도 휴강을 정말 많이하고 보강을 잡긴커녕 작년에 찍어둔 영상 하나 띡 올리고 맙니다. 저희 학교 학생들은 제가 왜 이게 마음에 안드는지, 돈이 왜 아까운지 이해를 못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포스텍이랑 서울대 다니는 친구들 물어보니 휴강은 거의 없을뿐더러 포스텍의 경우 만약 휴강을 하게되더라도 꼭 보강을 한다고 합니다.

저희 학교 교수님이 포스텍이나 서울대 교수님보다 딱히 더 바쁘거나 한 것 같진않은데 ... 괜히 학교 수준이 더 낮아보이고 안그래도 없던 애교심이 더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