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군데 랩실에 합격했고.
이를 결정하는데 여러가지 pros 와 cons 를비교해서 2군데까지 폭을 줄여놨습니다만 선재님들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분야는 전전입니다.
제가 학부시절 재밌게 공부한 분야들을 3순위까지 나눠서 지망했었습니다.
A:
-세간에 알려져 있는 대학원의 모습입니다(적은 급여, 긴 근무시간)
-1순위로 좋아하는 분야
-교수님 성격이 정말 좋으시다고 학부시절 수업들었던 친구가 이야기 해줬습니다
-본인 혹은 슬하 연구생분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으면 과제를 따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과제가 없으면 급여도 적으며, 과제 참여시 (당연히)근무시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박사과정 학생이 없습니다
-통합과정으로 합격했습니다
B:
-A보다 좋은 근무시간과 급여를 약속받았습니다.
-2순위 분야입니다.
-성격이 좋으신 분이고 슬하 연구생분들 건강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현재 졸업작품을 이분께 받아서 진행중입니다.
-석사과정으로 지원했습니다(교수님의 권유로)
-박사과정 학생이 없습니다.
솔직히 B에 마음이 끌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학부 이후로 집안의 지원을 일절 받지 않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고려를 해야 한다는 점
- 현재 졸업작품 연구가 굉장히 재밌다는 점
- 석사를 받고 박사과정에 들어가게 배려해주신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이 되는점은 역시
"1순위로 고민하던 분야가 나중에 떠오르지 않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시거나 조언을 주실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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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IF : 5
2021.10.31
둘다 취할 수는 없는 상황같습니다. 글쓴이가 각 분야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교수님들 성격 부분도 사실 학부생의 얘기를 믿을 수 있는건 아니고, 분야도 막상 해보시다보면 어떨지 모르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론 석박 나누는 것도 리스크 매니징 면에서 나쁘지 않고, 현재 하시는 졸업주제도 재밌다고 하시니 2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2021.10.31
대댓글 2개
202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