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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분위기 흐리던 포닥이 나갔다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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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실험실에서 일찍 박사 받고 우리 실험실 와서 포닥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매사에 이기적이고 건방지고 냉소적이어서 분위기를 엄청 흐렸음

우리방 와서 본인한테 필요한 스킬만 뽑아먹고
정작 본인이 포닥으로서 우리 실험실에 도움을 준 건 거의 없음
입만 벌리면 은근히 우리방 무시하면서 투덜거리기 + 비트코인 얘기 + 본인이 잘하는 실험이 얼마나 대단한지 떠벌리기

교수님 인신공격에 교수님 가족까지 건드리면서 선넘는 소리 한 거 녹음파일이랑 카톡 캡쳐 다 가지고 있는데
터뜨릴까 하다가 아예 상종하고 싶지 않아서 관뒀다

다 학생들이고 지 혼자 박사니까 뭐라도 된 것처럼 온갖 시건방 다 떨면서 안하무인으로 여포짓 하더니
보다 못한 교수님이 옆방으로 도로 보내버림. 본인도 원하던 바여서 피차 잘 됐음
실험실 사람들한테 인사도 안하고 그대로 짐 빼서 빤쓰런했는데
이제 그 시건방을 누가 받아주려나 싶다

박사학위 받은 이후의 마음가짐이나 동료 연구자들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완벽한 반면교사였음
실험실 분위기 아주 좋아질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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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정직한 피에르 페르마*

2021.10.13

나도 나가고 싶다.. 각 재고 있음. 탈출이 답..

2021.10.1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혹시 어느 분야신지.. 다시 돌아간 랩이 어딜까 무섭네요

2021.10.13

병신 불변의 법칙이라고 한명 나가면 또한명 생겨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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