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름으로 헛짓거리 하는 놈 또 나오니까 말인데

2021.08.05

1992

그냥 갑자기 문뜩 떠올랐어.

동네 의원들 보면 서울xx의원, 연세xx의원 하면서 대학 이름 내세운 자영업자 의사들 많이 보이잖아. 근데 설의, 연의 출신이어도 거기서 겨우 졸업만 어떻게 한 사람이랑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하게 졸업한 사람이 전혀 같지 않을텐데 대학 이름 마케팅이 먹히는 이유가 뭘까. 솔직히 내 시각에서는 서울대 하위권 졸업한 의사보다 지방대 상위권 졸업한 의사에게 진료받고 싶거든.

의대에서 보기에 공대가 하찮게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되돌아 보면 학부 다닐 때 성적관리 진짜 수명 깎아먹으면서 했고, 다른 동기들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수준의 전공 기초를 쌓았노라 자부하거든. 대학 진학률 50% 넘는 나라에서 국민의 다수는 대학교를 다녀봤다는건데, 그러면 대학 공부가 만만치 않다는것도 다수가 안다는건데... 참 아이러니.

의학 분야에서 유치한 학교 마케팅이 먹히는 이유가 갑자기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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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1.08.05

팩트지. 의대끼리 수준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음. 정시로 따지면 수능 3~4문제 더맞추는건데 그게 수준차이가 날까 싶음.

건강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1.08.05

의대 수준차이 많이 나.

2021.08.05

원글

그냥 갑자기 문뜩 떠올랐어.

동네 의원들 보면 서울xx의원, 연세xx의원 하면서 대학 이름 내세운 자영업자 의사들 많이 보이잖아. 근데 설의, 연의 출신이어도 거기서 겨우 졸업만 어떻게 한 사람이랑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하게 졸업한 사람이 전혀 같지 않을텐데 대학 이름 마케팅이 먹히는 이유가 뭘까. 솔직히 내 시각에서는 서울대 하위권 졸업한 의사보다 지방대 상위권 졸업한 의사에게 진료받고 싶거든.

의대에서 보기에 공대가 하찮게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되돌아 보면 학부 다닐 때 성적관리 진짜 수명 깎아먹으면서 했고, 다른 동기들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수준의 전공 기초를 쌓았노라 자부하거든. 대학 진학률 50% 넘는 나라에서 국민의 다수는 대학교를 다녀봤다는건데, 그러면 대학 공부가 만만치 않다는것도 다수가 안다는건데... 참 아이러니.

의학 분야에서 유치한 학교 마케팅이 먹히는 이유가 갑자기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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