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서울권 대학에서 피아노와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제 1전공이 피아노, 2전공이 심리학입니다.) 대학원을 진학 하려는데 고민 되는 것들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1. 제가 현재 연구하고싶은 분야는 ‘음악인지’ 분야입니다. 음악인지라는 분야 자체가 minor 하기 때문에 나중에 직업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1) 음악인지를 전공하면 기업 연구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
2) 유망한 분야일지
3) 만약 1,2가 그렇지 않다면 좀 더 general한 인지심리학, 인지신경과학 쪽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을지 궁금합니다. (전망, 직업 선택 등의 부분에 있어서)
2. Music technology 쪽 랩도 제가 염두해두고 있는데요, (음악 검색, 컴퓨터 음악, 음성 지원 등의 랩입니다.) 이 쪽 분야의 전망이 궁금합니다.
3. 제가 연구하고 싶은 구체적인 주제는 ‘앙상블 연주시에 나타나는 주의/집중, 음치/박치의 신경과학적 기반, 더 넓게는 청각에 관한 전반적인 주제’ 등 입니다. 이런 연구를 진행하는 랩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질문 드립니다.
4. 제가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a. ‘자대 음악학 석사 > 미국에서 음악인지 박사’
b. ‘인지신경과학 석사 > 미국에서 음악인지 박사’
a, b 중 뭐가 더 나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a의 경우 교수님께서 저를 잘 아신다는 장점이 있구요, 클래스 분위기도 아주 좋다고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타전공 교수님들과 협업하여서 현재 제가 하려는 연구들을 하시고 계시는데, 말그대로 ‘협업’ 이다보니 제가 원하는 연구들을 제대로 티칭해주실 수 있을지가 불분명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b의 경우 제가 확실하게 공부하고싶은 분야이지만, 저는 후에 음대 쪽 교수가 되길 원하기 때문에 (제 관심 분야가 ‘음악인지’이기 때문에, 제 주전공인 음대가 후에 교수 임용에 있어서 좀 더 가능성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를 선택하게 된다면 전공 자체가 음대와 멀어진다는 단점이 있네요.
5. 제가 대학원 진학하면 26살 가을학기에 진학을 하게 될 것 같은데.. 늦은 거 아니죠..(늦은 게 아니라고 해주세요…ㅠㅠ) 요새 너무 마음이 초조하고 그러네요. 관심분야를 찾다보니 돌고 돌아서 늦은 나이에 복수전공까지 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대학 졸업이 늦어졌습니다.
쓰다보니 질문이 길어졌네요 ㅠㅠ
제가 너무 특정한 과로 말씀드려서 구체적인 답변이 어려울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라도 답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여름에 연구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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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1.07.23
AI 대학원 가신단분 아니세여?
대댓글 1개
2021.07.24
네? 전 아닌 것 같습니다 ㅠㅠ
2021.07.23
인지 심리는 다 레드오션임
대댓글 2개
2021.07.24
아 그런가요… ㅠㅠㅠ
2021.07.24
레드오션이라면 이미 포화상태라는 뜻이죠?
뭐 하나 쉬운 게 없네요
2025.01.27
저도 음악전공으로 음악인지 쪽에 관심이 있는데 선택하셨나나요? 21년도 글이지만 혹시몰라서 댓글 남겨요 너무 정보가 없는것같네요..
2021.07.23
대댓글 1개
2021.07.24
2021.07.23
대댓글 2개
2021.07.24
2021.07.24
202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