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 수학과 중 선택

수학과의 경우는 spk모두 사전 컨택이 따로 없고 입학해서도 퀄 끝나기 전까지는 소속 랩실이 따로 없는 상황이라요. 그리고 우선은 해석학에 관심이 있다고 하였지만 순수수학 내에서는 석사를 하면서 분야를 바꾸는 경우를 종종보기도 한지라 꼭 순수수학이되 꼭 해석학으로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3학교 수학과의 장단점 부분이나 연구성향을 위주로 여쭤본 것이었어요 (제 글에 설명이 부족하였다면 죄송합니다.)

포닥까까지는 연계해서 생각못해봤는데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지인들 통해서 연구 장단점에 대한 정보도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아 추가로 순수만 판다는건 어느정도까지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순수수학 전공해서 교수되기 힘든거 아시죠? 요즘은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해외박사와 힘든 경쟁을 해야 합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수학과 교수 채용이 급감할 걸로 예상합니다. 수학과 자체가 엘리트 수학으로 재편되어 좋은 학교 위주로만 남을 수 있어요. 지거국? 중경외시? 어쩜 그정도 아니면 다 없어질듯요. 그래도 순수수학 중 정말 잘 하는 사람은 다 임용이 됩니다. 본인이 수학을 정말 즐기고 좋아하고 잘 할 자신이 있다면.. 한번 사는 삶 하고 싶은 거 해보면서 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취업 시장이 너무 염려되신다면 해석학, 기하학 등을 데이터과학에 접목하는 등 순수학문에 기반을 둔 응용 연구도 추천합니다. 유니버설 근사 정리, 가우시안 프로세스 커널 성질 등 수학을 이용해 데이터과학 연구를 하면,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어 실무적 능력을 강화해야하는 수학과 상황을 고려할 때 임용되시기가 더 쉬울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