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물리학과 대학원 면접 질문

"듣기로는 연대 물리학 대학원은 점수 미달자만 면접을 보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 관계자가 아닌이상 이런사실은 몰라도 됩니다.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의 카더라 소문을 멋대로 퍼뜨리는시점에서 면접에 대한 태도가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학부를 외국에서 나와 한국대학원의 시스템도 아직은 잘 모릅니다." - 한국에서 나와도 모르는 사람은 많습니다. 모르면 물어보세요. 외국이랑 다를거 없어요. 본인이 멋대로 줏어들은 얘기 말고, 확실한 정보원부터 찾아 질문을 하는걸 권장합니다. 애초에 학부를 외국에서 나왔으니 나는 이렇다 라고 핑계대는 버릇은 고치시길 바랍니다. 본인 스스로에게 편견이나 꼬리표를 붙여놓으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화상면접 관련 어쩌구저쩌구 - 인성 실력 둘다 얘기해보면 알고, 따라서 굳이 전공지식을 얼마나 아는지 테스트를 한다거나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이사람은 조금 애매하다 싶으면 언제든 인턴으로 먼저 들어와서 하는걸 보면 대충 알수있고, 또 석사과정으로 받아주더라도 전공지식 까먹은거 다시 못떠올려서 논문 못쓰고 연구 못따라가면 손해보는건 본인이니까요.

면접을 보는 입장이 아닌 저같은 지나가는 익명인에게도 '이사람은 잘못된 정보원을 과신한다', '없는 걱정을 사서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대답을 하느냐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으며, 교수들은 이러한 능력이 더 뛰어나겠죠(본인의 연구에 영향을 주는만큼, 민감할수밖에 없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대신 질문을 하세요.